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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33

박명수 A형 간염, 웃을 일 아니다 박명수씨가 A형 간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모 프로그램 MC 둘이 웃었다하여 말이 많았다. 우리에게 항상 웃음만 전해주던 박명수씨인데 그런 분이 아프다하니 엉뚱한 이미지가 떠올랐는지 아무튼 그랬단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박명수씨 기분은 어땠을까? 어쩌면 자신이 아프다는 기사만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니 그 또한 기쁘다고 말하려나? 어느 직업정신이 투철한 코미디언은 죽어서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 얘기가 아니고... 사실 박명수씨가 걸렸다는 A형간염이라는 것이 결코 웃고 넘길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로 전염되기 때문에 마치 감기처럼 아주 빠르게 전염된다. 그리고 이 A형 간염은 정확히 말해 치료약이 없다. 그저 잘 먹고 편히 쉬면서 의사의처.. 2009. 7. 9.
무한도전 'YES or NO 인생극장' 편 - 그들이 아이디어를 얻는 법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지난주와 이번주 '무한도전' 은 짜장면과 짬뽕이라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선택이 불러올 행운과 불운에 대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꾸며졌다. 이번 YES or NO가 더욱 재미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청자들이 예상할 수 없는 상황 설정 때문이었다. 도대체 짜장면과 짬뽕의 선택이, 봉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그것은 그 어떤 시청자들도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 결과와 함께 출연진들이 당해야할 일들은 리얼한 것이었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수 있었다. 또 각각의 선택에 따라 배당된 각 출연자별 설정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소제목은 과거 MBC 프로그램의 인생극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번 작품의 아이디어는 짐캐리가 출연한 영화 '예스맨'에서 얻.. 2009. 4. 19.
너무나 무모했던 도전 -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 물론 재미있는 방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계올림픽 종목 중 봅슬레이는 재미있게 즐기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들이 썰매를 빌려 아무런 지원 없이 메달을 따기 전부터 동계올림픽 땐 즐겨 보던 스포츠입니다. 봅슬레이는 최소한 동계올림픽에선 인기 종목이지요. (아마도 그 스피드에 대한 쾌감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 봅슬레이와 무한도전이 만났습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은 매우 흥분했을 것입니다. 최소한 저는 그랬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그래서 무한도전과 잘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봅슬레이는 매우 위험한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물론 올림픽등을 관전하며 그 위험을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에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2009. 2. 10.
무한도전 - 불가능을 실현시키다! 사람에겐 타고난 능력이 있다. 모두 다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세상이 공평한 것이다. 즉, 세상엔 운동신경이 떨어져 춤을 못추는 사람도 많다. 무한도전팀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 박명수가 그랬다. 특히 노홍철과 유재석이 심하다. 이들은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못했다. 몸치인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는 나 또한 그러하기에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절대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다. 정말로 그들은 몸치였다. 아마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나 역시 아주 강하게 에어로빅 대회 도전에 거부감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만의 무모한 도전 정신에 또 발동이 걸린다. 막무가내 도전 정신의 박명수옹의 밀어부침에 유재석도 넘어간다. 내가 몸치여서 안다. 그들의 도전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다. 그리.. 2008. 11. 30.
우리가 기다려온 '무한도전'이 왔다! MBC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 편이 방송되었다. 이번 에어로빅 특집은 예전 '쉘 위 댄스'편의 감동과 인기를 재현하기 위한 특집으로 구성된 듯 하다. 실제로 '에어로빅 특집'은 지난 8월 부터 준비를 시작, 3개월 간의 연습 후 실제로 '전국체전 도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그야말로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는 기획이고, 도전이다. 이번 '에어로빅 특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종암동 에어로빅 학원 강사의 멘트와 얼굴을 삽입하여 큰 웃음을 전해주었으며, 실제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트레이닝을 통하여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은 물론,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해주었다.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많이 높아졌다. 때문에 이미 예상할 수 있는 재미는 절대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 2008. 11. 16.
우리가 기다렸던 무한도전의 '지못미'편 이번주 무한도전에서는 MC 유를 뺀 나머지 멤버들이 특이한(?) 복장을 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인 남산 팔각정으로 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재미있는 방송이었지만 전진의 10년전 신화 모습은 좀 그랬다. 다들 망가진 모습을 한 반면, 전진은 체면 챙기는 가수의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이 뭐 그리 창피한가? 혹시 사전에 전진과 조율된 복장인가?) 그런 전진의 모습에서 다른 멤버들과 괴리감을 느꼈달까? 역시 전진은 아직 무한도전 멤버가 아니란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미션 수행도 재미있었는데 그런 미션 수행을 좀 더 재미있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역시 알찬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아직도 아이디어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방송분에서 하이라이트는 정형돈씨 아이.. 2008. 9. 21.
'패밀리가 떴다' - 인기비결 '무한도전'을 제치고 리얼 버라이어티의 강자로 떠오른 '1박2일'을 단숨에 추월한 SBS의 '패밀리가 떴다'. 한 동안 침체의 늪에 빠졌었던 SBS 예능오락프로그램의 구세주가 된 '패밀리가 떴다'의 인기 비결을 분석해본다. - 무한도전 + 1박2일 = 패밀리?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밀리)는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씨를 메인 MC로, KBS '1박2일'의 구성을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하지만 '1박2일'과 다른 점은 계획된 민박 여행이라는 점이다. '1박2일'의 경우 복불복 게임을 통해 멤버간 대결구도로 무전여행 형식을 취하면서 여행지까지 가는 과정에도 비중을 두지만 '패밀리..'는 그렇지 않다. 준비되고 계획된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부터 녹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 '무한도전'과 '1박2일'에서.. 2008. 9. 6.
무한도전의 저주 저주가 무한도전에 내린 것일까? 아니면 운이 없었던 걸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한도전'팀이 경기 중계에 도전한 체조와 핸드볼 경기가 모두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이다. 무한도전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 경기의 중계에 도전했다. 불가능할 거 같은 임무에 도전하여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것. 그래서 이번 도전은 의미도 있고 무한도전다운 '도전'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들이 정식 중계에 참여한 체조와 핸드볼 경기는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중계했던 핸드볼 헝가리와의 경기는 이겼지만). 무한도전은 왜 체조와 핸드볼 경기의 중계를 선택한 것일까? 방송국측에서는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으면서 다른 경기보다 드라마틱한 감동이 있을 경기를 선택한 듯 싶다. 핸드볼은 영화로 제작될 만큼 지난 올림픽에서 아.. 2008. 9. 6.
무한도전 28년 후 - 언제까지 시도만 해야하나? 이번 무한도전의 '28년 후'. 대니보일 감독의 영화 '28일 후'를 리메이크했다. (아니면 이것은 패러디일까?) 영화가 가진 특징, 즉 좀비가 나옴으로 해서 얻어지는 구조적 공포감을 그대로 표현했다면 이것은 리메이크고, 그런 바탕 위에 웃음으로 결론내려했다면 이건 패러디가 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둘 다 해당된다. 뭐 어쨌든.... 이번에 걸고 넘어지려 하는 건 이것이 아니다. 예능... 버라이어티 쇼... '무한도전'은 무엇을 해야할까? 바로 리얼리티가 담긴 웃음(재미)과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야한다. 하지만 이것은 6명의 출연자들로만 완성되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리얼리티라고 해도 어느정도 제작진에 의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시나리오적인 구성을 깨지 않는 선에서 출연자들의 오버액션과.. 200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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