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7.12.26 18:51

 

결국 연말연시네요. 연말연시에 결코 빠지지 않는 것. 바로 '점(占)' 이죠.

여러분은 '점'에 관심 있으신가요? 내년을 위해 '점'으로 카운셀링을 원하시는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십니까?

그냥 심심풀이 재미로 보는 것이라고요?
하지만 맞지 않거나 안좋은 이야기가 나오면 기분이 나빠지지요. 또 많은 분들이 '점'을 심심풀이 그 이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여기 점에 대한 이야기 몇 가지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점이란, 주역 같은 역학(동양철학)을 통해 인간의 길흉화복을 미리 예견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역학도 하나의 학문이기 때문에 결코 '무당' 같은 무속신앙이 아니랍니다. 역학도 하나의 학문이고 동양 과학이지요.

사람의 생년월일시를 '사주팔자'라고 하는데 사주팔자를 통한 점풀이의 정확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7~80%, 중국의 경우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이런 점에 관심이 훨씬 더 많아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점'풀이가 잘 맞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시죠. 이런 분들은 두 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그냥 길거리 사주카페에서 점을 보았거나 자신의 사주를 잘못 알고 있거나...

우리가 흔히 거리에서 접하는 사주카페의 역술인들은 내공이 많이 낮습니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교 물리책 1권을 보고 물리학자로 행세하는 것과 같답니다. 하지만 물리학자 정도 되려면 대학교 교수님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이 역학이라는 학문도 매우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하고 다른 사람 사주풀이를 봐주려면 공부를 아주 많이 하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거쳐야하는데 사주카페의 역술인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사주풀이 책 한두권 보고 다른 사람 사주를 풀이해주고 있지요. 그러니 당연히 잘 안 맞을 수 밖에요.

사주풀이를 제대로 하려면 교수급 역술인을 찾아가야합니다. 교수급 역술인은 역술인 협회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어떤 분들이 있는지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 그런데 점을 봐주시는 분들은 역술인 뿐만이 아니라 무당이신 분들도 계시죠?
이 무당은 역술인처럼 역술을 따로 공부한 것이 아니라 신내림을 받아 그런 배움 없이 다른 사람의 과거와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일부 무당들은 웬만한 역술인 뺨칠 정도로 정확한 예언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분들은 굿이나 부적을 권하기도 하기 때문에 솔직히 권해드리기 참 그렇습니다.

또 일부 역술인들 조차 액운을 없애거나 운세를 트이기 위해 부적 같은 것을 권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점이란, 좋은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쁜 것이 있다면 미리 예방하라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때문에 점풀이 내용만 카운셀링으로 받아들이시고, 부적이나 굿을 권하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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