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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14

신윤복은 여자였을까? - 바람의 화원 드디어 SBS의 새 수목미니시리즈 '바람의 화원'이 베일을 벗었다. 이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 바로 조선시대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을 모델로 했기 때문이다. - 신윤복은 정말 여자였을까? 현재 역사적으로 알려진 것은 '남자'다. 하지만 몇몇 학자들로부터 그가 어쩌면 남장여자였을지 모른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 근거로 일부 그림에 대한 해석을 들 수 있는데 심리학적으로 그의 본능이 그림에 나타나 여성의 심리가 반영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먼저 그가 왜 남장여자로 살아야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아버지의 욕심 때문이었을까? 혹시 어쩌면 아들로 살아가게 하고 싶은 아버지의 욕심 때문이었을까? 그래서 어릴 때부터 남자로 키웠다? ..벼슬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아무래도 남존여비 .. 2008. 9. 25.
진짜 나쁜 여자 - '신도영'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여자'. 오늘 신도영은 모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데 이런... 진짜 나쁜 여자다. (- -) 아니, 죽을려면 혼자 죽지, 달리던 도로에서 그냥 눈을 감고 핸들을 놓아버린다. 그러면 함께 교통사고나는 다른 차량의 사람들은 무슨 죄? 상대 자동차에는 여러 명이 타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신도영은 오직 자기 혼자 자살하자고 복잡한 길 한가운데서 핸들을 놓아버린다. 이건 뭐 정말 '악마'라고 밖엔... (- -) 그리고 이건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똑같이 따라서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면 어쩌나? 얼마 전엔 유괴에 관한 드라마를 보고 똑같이 따라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니, 자살하는.. 2008. 7. 31.
보도국 이야기 - 스포트라이트 '하얀거탑'으로 유명세를 얻은 이기원 작가의 신작이다. '뉴스는 쇼가 아니다'... ㅋㅋㅋ 드라마 광고 문구를 보는데 실소가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드라마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이 있다. 바로 '미녀 혹은 야수' 방송국의 보도국 이야기다. 시청률이 죽을 쑤자 방송국에서 능력있는 여성 팀장을 외국 방송국에서 스카웃하면서 그녀와 능력 딸리는(?) 보도국 직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드라마의 대사 중 절대 잊혀지지 않는 하나가 있다. '뉴스와 쇼데스~!' -> (뉴스는 쇼입니다~!) 방송은 시청률이 최고고,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뉴스를 '쇼'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정말 주인공 캐릭터와 그녀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대사 한마디였다. 오늘 '스포트라이트' 첫 회를 보는데 보도국 세트 분위기에.. 2008. 5. 14.
'쾌도 홍길동' 의 정체는 뭘까? 2008년 1월 2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KBS2 TV 새 수목드라마 ! 난 도대체 이 드라마의 정체를 모르겠다. 사또의 잔치날에 현대음악에 맞추어 현대의 춤을 추는 놀이패(?).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차라리 그냥 사실적인 전통 춤과 음악이 극의 사실감을 더 높여주지 않나? 의미도 없을 뿐더러 극의 사실감만 떨어뜨린다. 또 어설픈 와이어 액션. 비현실적인 와이어 액션은 차라리 안하만 못하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 상대로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과장된 와이어액션을 통한 웃음을 기대하나? 하지만 전혀 재미있지 않다. 퓨전사극 장르를 표방하며 거창하게 시작한 . 하지만 이건 드라마도 아니요, 오히려 시트콤 수준에도 못미치는 듯 하다. 주인공이 퍼머 머리를 하고, 조연들이 개.. 2008. 1. 3.
MBC '뉴하트', 1회 시청 후 소감 '뉴하트'. 솔직히 너무 촌스러운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새 심장? ㅋ 뭔 제목이 이리도 원초적이란 말인가. (- -) 또 흉부외과 이야기인가? 그렇다. 흉부외과는 지난 SBS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전공과목이 아니었던가. (- -) 그런 선입견 속에 1회 시청을 했다. 지성, 김민정, 조재현, 이응경 등 화려한 초특급 배우들을 앞세운 뉴하트를 분석해보자. 흉부외과 이야기. 이런, 봉달희 영향 때문인지 이 드라마에선 특별히 의학 전문 용어에 대한 설명 자막이 안나와도 대충 알아 듣겠다. (- -) 그만큼 또다시 흉부외과 이야기라는 것 때문에 보기 전부터 식상함이라는 선입견과 싸워야했다. 그리고 역시나. 또 폐에 피가 찬 환자의 가슴을 볼펜으로 찌른다. 역시 해당 진료과목에서 극적인 응급의료 상황에 한.. 200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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