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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8

'무자식 상팔자' 줄거리와 앞으로의 이야기 연일 종편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드라마의 제왕' 김수현 작가 작품입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원 판사였던 소영(36세, 미혼, 엄지원)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특히 집안 최고 어른인 호식(이순재)과 금실(서우림)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인 희재(유동근)와 지애(김해숙)에게 날벼락 같은 책임 추궁은 둘째치고, 나이 많은 호식과 금실이 그 충격으로 잘못될지 모릅니다. 결국 희재와 희명(송승환), 희규(윤다훈) 세 형제는 소영이 낳은 아기를 희재의 막내 아들 준기(이도영)가 사고쳐서 낳아온 걸로 연극을 꾸밉니다. 그리고 다행히, 호식과 금실만 소영의 출산 사실을 모른채 이야기는 .. 2012. 11. 20.
귀여운 막내들의 연기로 재미를 더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어느 드라마든 감초같은 조연의 역할이 주는 재미를 빼 놓을 수 없지요?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 에서는 귀남과 윤희의 막내 형제들이 그런 귀여운 역할로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똑똑하여 카이스트에 다니는 윤희의 미남 동생 세광. 반면 못된 성질로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자기중심주의자 말숙. 둘 다 연애에 있어서는 프로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말숙이 세광의 유혹에 말려들었지요? 과연 말숙과 세광은 어떻게 될까요? 정말 겹사돈이 탄생할까요? 아니면 말숙의 가슴앓이로 끝나게 될까요? 지금까지 드라마에선 겹사돈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과연 드라마 최초로 겹사돈이 탄생할지, 탄생한다면 어떻게 탄생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혹시 둘 사이에 대한 양쪽 집안의 반대가 심하자 결국 속도위반이라는 사고를.. 2012. 7. 7.
푼수 '동건'씨의 오버액션 모음 - 신사의 품격 장동건의 컴백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드라마 속에서 불혹의 꽃중년들은 아직 철 없는 남자들입니다. 신사라는 말이 어울릴 법한 나이와 외모지만 실제 그들의 생활은 그렇지 않지요. 개인 사업으로 성공한 미혼, 마흔 도진(장동건). 그런데 외모까지 완벽한 이 남자의 일상은 살짝 푼수처럼 느껴진다는 거...^^ (사실 '푼수'란 저희 어머니가 저에게 자주 쓰는 말입니다)(- -) 이게 뭔가요? ㅋ 이 민망한 포즈는... 길거리 사람들 시선을 오히려 모으고 있습니다. ^^ 이런 상황이라면 남자가 자켓을 벗어주면 되는데, 아니 자켓을 벗어줘야 신사겠죠? 그런데 장동건씨는 자기 몸으로 가립니다. 것두 민망한 포즈로...ㅋ 알 거 다 알만한 남자가 왜 이런 푼수 짓을 하는 걸까요? ㅋ 제목은 .. 2012. 6. 9.
반짝반짝 빛나는 - 재미있지만 아쉬운 점들 보통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은 '카타르시스'와 같은 존재라서 '절정' 부분인 후반부에 결론을 배치합니다만 이번 MBC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꽤 이른 7회에 여주인공 황금란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친부모를 찾아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앞으로 한정원이 자신의 친부모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 또 황금란을 길러주고 함께 살았던 가족들이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흥미있게 방송될 것으로 예상입니다. 사실 저도 오래 전에 산부인과의 아이바뀜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 그것을 소재로 드라마적인 이야기를 구상했었는데요, 그 동안 그와 관련된 드라마도 있었지요? 바로 한류의 시작이 된 '가을동화'가 그것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고, 그 때문에 운명이 바뀐 주인공들의 이야기였습니다.. 2011. 3. 6.
보석비빔밥 - 드디어 막장 공식 시작되나? 도대체 이 드라마의 정체는 뭘까? 임성한 작가는 이번 '보석비빔밥'을 두고 유쾌한 가족극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9회와 10회 방송분은 과연 이것을 가족극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비취와 루비, 산호, 호박 네 남매는 사고만 치고 자식들 고생만 시키는 부모와는 살기 싫다며 부모를 집에서 쫓아내기로 하고, 부모인 피혜자와 궁상식이 일본 여행을 간 사이 부모의 짐을 모두 할머니 집으로 옮겨 버린다. 자식들이 부모를 집에서 쫓아낸 것이다! 물론 부모가 자식보다 더 철이 없어서 자식들을 고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무리 서운한 것이 많다고 해도 과연 자식이 부모를 내쫓는다는 설정이 우리 정서나 상식에 맞는 것일까? 이런 경우에는 보통 자식들이 독립을 한다. 아무리 미워도 낳아준 부모다. .. 2009. 10. 5.
'솔약국집 아들들'의 문제점 대가족 집안 아들넷의 코믹한 결혼 이야기로 출발부터 시청률이 예사롭지 않았던 '솔약국집 아들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용두사미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작은 좋았습니다. 큰아들 진풍이 짝사랑했던 여인이 엉뚱한 남자와 결혼하여 나타나고, 둘째아들 대풍의 간호사 복실은 대풍을 짝사랑하지만 대풍은 다른 남자를 바라봅니다. 거기에 넷째 미풍은 친구 아이까지 데리고 들어오지요.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비현실적이 되어 갑니다. 진풍과 대풍이 한 여자를 두고 대결을 하지 않나, 진풍의 짝사랑 여인은 암에 걸려 죽게 됩니다. 또 서로의 갈등 구조는 더욱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쉽게 사랑을 포기하는 수진이나 나이 마흔에도 엄마의 치마폭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진풍의 모습. 또 복실과 대풍의.. 2009. 9. 5.
방송사 드라마 폐지에 대한 썰 이번에 공중파 3사 모두 드라마 편성에 대한 것이 조정됩니다. MBC는 주말(밤) 드라마를 없애며, KBS2 는 저녁 일일극을, SBS는 금요 드라마를 정리하게 됩니다. 솔직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MBC 주말밤 드라마의 경우, '하얀거탑'이나 '제 5공화국'같은 작품들은 예상에 훨씬 못미친 10%대 평균 시청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저 역시 이 시간대에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이 시간대의 드라마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또 KBS2 의 저녁 일일 드라마 역시 시간대로 보자면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주부들은 한참 저녁 준비를 할 시간이며,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퇴근하여 집으로 오는 시간입니다. 딱히 TV를 시청할 시청층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죠. 거기에 동 시간대에 타 채널에서 .. 2008. 10. 30.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 가문의 영광 SBS 새 주말 드라마 '가문의 영광'. 조폭을 미화한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이 드라마는 이 시대 종가의 모습을 통해 지금 우리 가족의 모습과 우리에게 필요한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화려한 캐스팅. 배우, 캐릭터 설정 모두 알맞게 잘 되어 있다. 완벽했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과연 이렇게 좋은 캐스팅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몇이나 될까 싶다. 그런데 거기에 소재도 좋다. 일반 시청자들에겐 생소한 종가. 유교가 조선을 망쳤다지만 여전히 유교 정신은 우리 국민들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어쩌면 유교정신은 우리의 자존심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유교 정신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종가 이야기. 충분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 하고, 또 신선한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는 소..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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