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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정치 돋보기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

by go9ma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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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한동훈 특검법 추진에 민주당 내부 '신중론' (naver.com)

 

조국당, 한동훈 특검법 추진에 민주당 내부 '신중론'

조국혁신당이 22대 개원과 동시에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

n.news.naver.com

 

화가 나는 기사가 떴습니다. 

민주당에서 신중론이 나온 것입니다. 자칫 한동훈의 체급만 키워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윤석열이 대권주자로 성장한 것도 검찰총장 시절, 민주당의 공세 때문이라는 겁니다.

 

우선 한동훈은 이미 '국민의 힘'의 유력 대권 주자입니다.

항상 여론 조사에서 대권 후보로 오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한동훈이 대권 후보로 자격이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동훈은 검찰 출신입니다. 검찰에선 어떻게 할 수가 없지요. 같은 편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얼마 전까지 '검사동일체 원칙'이라는 게 아예 법으로 있었습니다. 검사들은 모두 한 몸이기 때문에 검사가 다른 검사를 수사하거나 감옥에 보낼 수 없다는 얘깁니다. 지금 해당 법은 사라졌으나 그때의 관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요?

 

현재는 특검법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특별 검사를 잘 뽑아서 보내야죠. 검찰이나 여당, 정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물로요.

 

민주당이 200석을 넘기지 못한 것도 어쩌면 한동훈 때문입니다.

한동훈이 잘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과 한동훈의 비리 수사를 완성했다면 200석을 충분히 가져왔을 겁니다.

 

고발 사주 의혹과 한동훈 딸의 논문대필 의혹 등은 매우 심각합니다.

고발 사주 의혹은 말할 것도 없고요, 한동훈 딸의 입시 비리는 조민보다 10배 이상 더 심각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조국 가족은 그 난리를 쳤으면서 한동훈은 그냥 냅둔다고요? 정경심 교수는 징역까지 살았습니다.

그럼 당연히 한동훈도 그 10배의 벌을 받아야 정상일 겁니다. 조국이 당했다면 한동훈도 똑같이 당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이고, 특검법을 추진해야하는 이유입니다.

 

한동훈을 다시 재평가 받도록 할 필요가 있냐고 하는데요.

당연히 재평가를 해야합니다.

그에게 검찰 권력이 있을 때는 범죄 의혹이 있어도 전혀 수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동훈은 검찰 공무원이 아닙니다. 공은 민주당에게 왔습니다. 그럼 당연히 추진해야죠.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불만을 가지는 이유가, 필사적으로 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너무 무기력하게 검찰 권력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조국이 이번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국민들에게 전투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듬직함, 검찰 권력이라는 최대 악에 맞선 비장함, 올곧음 같은 걸 느낀 거예요.

그러니 심지어 보수 성향이었던 사람들도 비례 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에도 그 국회의원 자리 지키고 싶다면, 또 다음 선거에서는 더 많은 의석 얻고 싶다면

조국처럼 정치를 하십시오. 조국이 지금 야권 정치의 교과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민주당 의원들, '나만 아니면 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국 가족이 당하든, 말든 내가 아니니 관심 없다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검찰이나 보수 권력 편에 서서 눈치나 보며 적당히  정치하겠다는 걸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검찰 빨아주면 최소한 자신은 검찰 수사는 안 받을 거란 믿음이 있는 건가요?

 

민주당 의원님들, 제발 착각하지 마시고요, 여러분이 정치인으로 조국 가족처럼 난도질 당하지 않으려면 그냥 무조건 조국 대표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세요.

괜히 튀려고 여기에 반대 의견 개진했다가 정치 생명 끝나는 불상사 당하지 마시고요.

 

민주당 지지자들, 유권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제발 정치 상식선에 맞추어서 합시다.

'나만 아니면 돼!' 같은 한심한 생각 좀 버리고요. 국민이 그걸 모를 줄 아십니까?

 

내가 조국처럼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신중하자'는 말이 나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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