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베스트셀러치고는 너무 재미 없는 소설이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작위적인 내용. 어떻게 이런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을까? 아마도 작가의 명성 때문일 것이다.
역시 유명해지고 볼 일이다. 이런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다니.

소설은 실제 있었던 사건에서 얻어온 모티브의 나열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루한 극 전개. 마치 헐리우드 영화제작을 염두하고 쓴 듯 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실패가 불을 보듯 뻔하다.

어쩌면 이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상당 수의 이야기 모티브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겐 더욱 재미 없었는지도 모른다. 혹시 그런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소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도 소설이 주는 재미는 없을 듯.


절대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뇌에 대한 상식을 어느 정도 갖고 싶다면 봐도 좋다. 단, 기대는 하지마라. 이 소설 속의 내용은 당신이 기대하는 그 이하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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