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 8. 2. 01:32

개인적으로 참 불안했더랬습니다.

흔히 박태환선수와 함께 비교되는 것이 김연아 선수입니다.
비슷한 나이에 세계 최정상에 올랐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난 겨울, 김연아 선수의 화려한 성공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경쟁자들이 차마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김연아 선수는 절정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은 박태환 선수에겐 부담이 크게 되었을 겁니다.
실제로 김연아 선수의 시즌이 끝나자 언론과 국민의 관심은 박태환 선수에게 꽂혔습니다. '너도 김연아처럼 잘해달라'는 시선이었지요.

심지어 우리는 CF에서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장면을 보아야했습니다.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다시 비인기종목이었던 수영에 박태환 선수 때문에 꽂힌 것입니다.

하지만 박태환 선수는 다시 정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그것도 예선 탈락이라는 쓴 맛을 보았지요.

개인적인 생각엔 이런 국민적인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 또 챔피언 자리에서 쫓기는 입장이라 더욱 그러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만 보도를 보니 파벌 싸움으로 인한 훈련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경쟁자였던 다른 선수들이 일제히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 최첨단 수영복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만 아무튼 박태환 선수에게 큰 실패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의 나이 겨우 20살입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과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다시 정상 탈환을 위해 힘 써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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