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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동의보감' 폄하 빈축사는 이유

by go9ma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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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 이번 유네스코의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놓고 한의학계에서 세력확장에 이용하지 말 것을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첨단의학서가 아니라는 얘기죠.

하지만 서양 의학도 사람을 살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150 여년 전의 일입니다. 그 전에는 오히려 한방보다 훨씬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바탕으로 치료에 나섰습니다. 그러다가 150 여년 전부터 세균과 혈액형, 마취제, 항생제 등의 발명과 발견으로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게 됩니다. 물론 거기엔 과학적 증명법의 탄생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지요. 그래서 오늘날 서양 의학을 과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방을 맹신하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일부 한방을 맹신하는 환자나 한의사들이 특정 병이나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에 빠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이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확률에서 한방에 비해 월등하다는 것은 논할 필요가 없습니다.
즉, 당연히 아프면 제일 먼저 병원에 가야한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치료 못한다는 불치병을 한방 같은 대체 의학으로 치료에 나서야하는 것이죠.





사실
현대 의학도 계속 오류 수정 중에 있습니다. 과학적 증명 법에 의해 완성되었다는 현대의학 역시 아주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상식 부분이 다른 과학자나 의사에 의해 오류가 발견되어 수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소가 일정 시간 뇌에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와 심장세포가 죽겠된다는 사실을 어느 과학자가 뒤집어서 최근 심폐소생술의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꾸어야한다는 주장 때문에 우리나라도 한 때 의학계가 술렁이기까지 했습니다.
 

한의학이 의사들 주장대로 현대의학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모두가 '쓰레기'인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한의학이 현대의학 그리고 첨단 과학과 결합하여 오류를 수정하고 장점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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