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 10. 1. 06:30

요즘 케이블이 심상치 않다. Mnet의 '수퍼스타K' 는 연일 방송에서 케이블 방송 최고 시청률을 갱신 중이며, tvN 역시 대한민국 케이블 방송의 역사를 새로 창조하고 있다.

특히 tvN의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들은 공중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전혀 재미나 완성도 면에서 손색이 없다. 특히 공중파 방송에 식상했던 사람들에겐 tvN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아주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사실 공중파 방송국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두 잘 나가지만은 않는다. '1박2일', '무한도전', '패밀리가 떳다' 등 잘나가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개그야'처럼 폐지 운명에 놓인 프로그램도 있고, '코미디쇼 희희낙락'처럼 초심을 잃고 조금씩 기우는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MBC의 주말 예능은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그런데 그런 틈에서 tvN은 아주 크게 선전하고 있다.
공중파 예능 프로 부럽지 않은 그들만의 필살기들을 살펴보자.


롤러코스터

정형돈, 정가은, 박보드레, 정경호, 최은주 등의 출연 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롤러코스터. 하지만 내용이 정말 롤러코스터다!
공감되는 이야기, 배꼽빠지게 웃기는 나레이션, 출연 배우들의 뻔뻔한 연기까지! 과거 '재용이의 순결한 19'가 처음 전해준 충격만큼이나 충격적인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재미있는 나레이션을 위해 요즘 좀 억지스러운 내용이 등장한다는 것. 롤러코스터의 핵심은 화려한 나레이션에 있는만큼 힘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현장 토크쇼 'TAXI'

이영자씨가 진행하며 새로운 형태의 토크쇼를 제시한 프로그램이다.
사실 우리 모두 택시를 타면 토크쇼를 시작할 수 있다. 바로 기사님과 함께 세상 이야기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착안된 프로그램이다. 이영자씨가 택시 기사가 되고 초대손님은 택시의 뒷좌석에 앉는 손님이 된다.
진행하는 택시 안에서 이루어지는 토크쇼. 그 아늑한 분위기와 묘한 현장감,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오는 출연 연예인들의 진솔한 토크가 아주 일품인 프로그램이다.
MBC '라디오스타' 같은 토크쇼와 너무 비교된다고 할까?



막돼먹은 영애씨 - 시즌 6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매니아들을 떼로 몰고 다니는 우리의 '막돼먹은 영애씨'가 드디어 시즌 6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다.

이것은 정말 말이 필요없다.
케이블 방송 드라마의 베스트셀러가 된 '막돼먹은 영애씨'. 이제 다시 그녀와 만날 차례다.



화성인 바이러스

초대 손님만 봐도 도저히 궁금해서 안 볼 수 없는 프로그램, 바로 '화성인 바이러스'다.
이 토크쇼의 초대손님은 연예인이 아니라 좀 특별하게 사는, '화성인'같은 일반인들이라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일반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시청자들이 그 내용을 짐작하거나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들의 입담 또한 굉장하다. 오히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씨의 진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MC들은 돌발 상황이나 내용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이것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잘 넘기는 순발력을 길러야할 것이다. 종종 이경규씨나 김구라씨의 애드립이 프로그램의 흐름을 끊어놓기도 한다.
또 너무 잦은 출연 게시트들의 모자이크와 목소리 변조처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연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 출연자들은 큰 화제가 된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프로그램이다.




tvN ENEWS

지금의 tvN을 자리잡게 한 연예 정보 뉴스 프로그램이다.
일반 공중파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과감한 취재와 집중 보도로 유명하다.
특히 개국 멤버 안혜경의 진행은 ENEWS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이기도 했다.

공중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는 tvN ENEWS야 말로 tvN의 보배같은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세남자 2009', '리얼 스토리 묘', '나는 형사다' 등도 tvN이 자랑하는 명품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공중파 예능을 위협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tvN 덕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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