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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와 '여왕의 교실' 사이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 1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또 일본드라마군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수상한 가정부' 원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극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가운 성격, 웃지 않는 얼굴, 그리고 그렇게 된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비밀... 그리고 보니 '여왕의 교실'도 일본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여왕의 교실'은 작품은 좋았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비슷한 캐릭터 설정의 '수상한 가정부'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박복녀가 마여진보다는 좀 더 '로봇' 같습니다... 2013. 9. 24.
차례상 - 제대로 알고 차례 지내시나요? 추석 명절, 차례는 잘 지내셨나요? ^^ 혹시 여러분들 댁의 차례상은 이렇게 생겼는지요? 많은 가정에서 차례상을 이렇게 올리지만 사실 이건 '차례상' 이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올리는 건 '제사상' 이죠. 명절엔 '차례'를 지내야하는데 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례' 란 뭘까요? 차례(茶禮)란, '차(茶)'로 '예(禮)'를 갖춘다는 뜻입니다. 우리 제사나 차례 문화는 중국의 유교문화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유교문화는 말 그대로 문화이지, 종교가 아닙니다. ^^; 그리고 중국은 '차'문화가 발달했지요? 바로 그 '차'에서 유례된 말입니다. 명절날, 온 가족과 친척이 오랜만에 모여 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데 살아있는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조상님께 인사를 올리는 의식에서 '차.. 2013. 9. 23.
금 나와라 뚝딱 -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겼지만 '금 나와라 뚝딱' 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마지막회를 남겼는데요, 시청률 20%를 넘겼다고 해서 과연 좋아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30%, 40% 이상의 시청률을 낼 수 있음에도 20% 밖에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_너무 유치한 제목_ 연속극 히트의 첫 번째 요소는 제목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해야하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대중에게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서 가장 고심하는 것도 이 제목입니다. 그런데 '금 나와라 뚝딱'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 제목만 보고 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재미없을 거라 판단,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목은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와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합니다. 또는 어떤 내.. 2013. 9. 23.
세상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 월드워Z(World War Z) 세상의 종말 시나리오 중 대표적인 소재 한 가지가 바로 '좀비 이야기' 다. '28일 후', '나는 전설이다' 등 좀비 영화들이 있는데 과연 '월드워Z'도 그 대표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요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에서 시작한다. 서로 물리면 감염이 되고,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건강한 숙주를 찾아 돌진을 한다. 왜 한국과 예루살렘인가? 영화를 보면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한국이 거론된다. 한국에서 처음 '좀비'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좀비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한국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렇다면 왜 하필 한국인가? 더군다나 그 다음 목적지는 바로 예루살렘이다. 유일하게 정보를 미리 알고 예루살렘을 방호벽으로 둘러 .. 2013. 9. 21.
한명숙 前총리와 친노 죽이기 솔직히 이런 판결은 처음입니다. 한명숙 전총리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뇌물 받은 것을 2심 재판부는 유죄로 판단했는데요. 그 판결문의 내용 요약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한만호 전대표가 뇌물을 줬다고 했다가 진술을 다시 번복한 걸로 압니다. 그런데 2심 재판부는 처음 주장이 신빙성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이 사건의 유일한 증거는 한만호 전대표의 진술 뿐입니다. 다른 객관적 증거가 없지요. 그리고 그런 유일한 증거인 진술이 당사자로부터 번복되었습니다. 증거가 사라진 것입니다. 한만호 대표에 대한 수사 초기, 누군가 찾아와 서울시장 선거를 거론하며 협조하지 않으면 불리할 수 있다고 겁박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자금을 되찾을 욕심에 한명숙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줬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죠. '한명.. 2013. 9. 17.
검찰총장 감찰 배후는 누구? 역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배후가 있을 거란 의혹이 계속 나오는군요. 조선일보라는 언론사 혼자 터뜨리기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죠. 채동욱 검찰총장은 그동안 여권의 미움을 많이 샀습니다. 검찰총장후보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첫 검찰총장이었기 때문에 여권과 정치적으로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이 아니었죠. 그래서 국정원 댓글 공작 사건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하였고, 이는 여권의 큰 반발을 불러왔을 겁니다. 이는 매우 위중한 사건입니다. 만약 선거법 위반으로 판결이 나면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들죠. 하지만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은 이루어졌고, 여권 핵심 인사 개입에 대한 소문 계속 돈다고 합니다. 과연 그 핵심 인사는 누구일까요? 사실 누구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죠... 2013. 9. 14.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국정원 댓글 사건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검찰총장은 장관급 자리입니다. 그런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당연히 검찰총장보다 계급이 낮은 직원이 와서 검찰총장을 감찰한다는 뜻입니다. 더군다나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의 수장을 말입니다. 엄청나게 자존심 상하는 문제겠죠? 이 명령 자체가 곧 '너 그만 두고 나가라' 라는 압박의 의미입니다. 또 혼외자녀 문제는 개인 사생활입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강력하게 부인하는 문제입니다. 큰 비리가 터진 것도 아니고, 개인 사생활 문제인데 그런 개인 사생활에 감찰이 뜬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사실을 밝히는 것이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그냥 유전자 검사만 하면 딱 나옵니다. 그.. 2013. 9. 14.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논란 - 진실은? 채동욱 검찰총장에게 혼외아들이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채동욱 검찰총장은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고요, 유전자 검사도 할 수 있다고 했죠. 그리고 아이 엄마라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편지를 언론사에 보내며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 엄마쪽 주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미혼모로 혼외자녀를 낳았고, 어차피 친부와 만나지 못하거나 친부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다면 검사를 아이 아빠로 거짓말(?)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두면 애비 없는 자식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놀리거나 우습게 못볼테니까요. 또 아이들은 아빠의 직업을 동경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자기 아빠의 직업이 가장 좋아보이죠. 그래서 닮으려고 노력하고요. 그러니 아이가 자신의 친부가 검사라는 걸 안다면 자신 또.. 2013. 9. 12.
국정원 "김현희처럼 살게 해줄게, 오빠가 간첩이라고 말해"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2467.html?_ns=c1 [토요판] ‘서울시 공무원 남매 간첩사건’…회유·폭행 ‘거짓자백’ 유도 변호인단, 간첩 ‘조작’ 의심…‘박원순 시장 타격 위한 것’ 추측도 ▶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으로 시끌시끌합니다. 국가정보원의 작품입니다. 그러나 여론은 국정원 수사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수사보다 정치를 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 1월 국정원이 수사한 ‘화교 남매 간첩 사건’의 당사자인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가 지난달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국정원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국정원은 과연 공정한 수사를 한 걸까요? 유우성씨가 와 만나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201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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