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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4

무한도전 - 경주보물찾기 특집편... 비가 온다. 하지만 그래도 촬영은 계속 된다. 빗방울의 공격을 받는 카메라 렌즈. 혹시 이렇게 열심히, 고생해서 촬영했다는 걸 알아달라는 건가? 하지만 보는 시청자는 짜증이 났다. 저게 뭐란 말인가? 렌즈에 튄 빗방울 때문에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의 얼굴조차 정확히 확인할 수가 없다. 경주의 멋진 풍경도 구경할 수 없고, 그저 눈이 아프고 어지러울 뿐이다. 비가 오는데 왜 촬영을 강행했을까? 추측엔 준비한 것이 많은데 그것을 죽이는 것이 아까워 비가 오는데도 촬영을 감행한 듯 하다. 하지만 이건 아주 바보같은 짓이다. 목적은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기 위함 아닌가? 그런데 시청자들이 보는 경주는 짜증나는 화면 뿐이다. 비가 오면 다른 대안을 찾았어야했다. 이런 야외촬영의 경우, 우천시 촬영이 어렵다. .. 2008. 5. 10.
'우리 결혼했어요' 의 가짜 리얼리티 내가 이런 포멧의 방송을 처음 접한 것은 몇 개월 전 다른 방송사의 예능프로에서였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일반인 예비 신혼부부를 미리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일정기간 함께 동거해보도록 하고(물론 성관계는 금지) 연애 때는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장단점과 습관들을 미리 체험하게 하여 개선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내 생각엔 아마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도 이 프로그램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식의 동거 아이디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영화나 드라마, 만화, 예능 프로 등에 활용 되던 아이템이기 때문에 꼭 그 프로그램에서 영향을 받았다고는 볼 수 없으나 시점과 상황 설정만 일반인에서 연예인으로 바뀌었을 뿐, 나는 처음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그 때 보았던 그 예능프로를 떠올.. 2008. 4. 21.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 강적들 이 드라마는 멜로드라마다. 절대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가 아니다. 오늘도 드라마는 청와대에서 연애를 즐긴다. 청와대 경호원들의 모의 훈련 모습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했다. 조악한 화면 연출과 유치한 연기들은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만 한다. 드라마에 대한 느낌은 오히려 '진짜진짜좋아해'보다 현실감이 더 떨어진다. 연출은 물론이요, 클리쉐로 넘쳐나는 극본에, 배우들 캐스팅 또한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 3박자가 다 맞아야 대박이 나고, 이 중 하나라도 박자가 엇갈리면 시청률이 뚝뚝 떨어지는 판에 3요소 모두 실패를 하니 시청자들의 외면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배우, 연출, 작가 모두 '강적들'이다. (- -) 딱히 평할만한 내용이 없다. 그래서 더욱 비참해지는 드라마다. 왜 이런 재미없는 드라마를 만들.. 2008. 4. 16.
'1박2일' 멤버들 iQ는?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1박2일'. 그 인기가 '무한도전'을 위협할 정도다. 환상의 멤버로 꼽히는 '1박2일'팀 출연 구성원들의 iQ 순서는 어떻게 될까? 1위) 은지원 - iQ 160을 부정할 수 없는 잔머리의 천재다. 배경지식만 초딩일 뿐, 그의 정신세계를 분석해보면 실제 iQ는 160 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있는 듯 없는 듯, 녹화의 절반을 잠으로 보내지만 그 때문에 그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부각된다. 어쩌면 이 조차 그의 iQ에서 나온 전략일지도 모른다. 2위) MC몽 - 최근 받아쓰기를 통해 언어영역 1문제 틀렸던 것을 실력으로 입증한 천재 아닌 천재다. 눈치 100단, 실제 iQ는 150 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나온 PD들도 속이는 뻔뻔함. 팀 내부는 물론 연출팀에서 조차 .. 2008. 4. 1.
SBS 라인업 폐지, 무한도전 넘을 카드는? 이번 봄 개편을 맞아 SBS의 주말 간판프로 '라인업'의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동 시간대 '무한도전'에 맞서 의욕적으로 시작했으나 끝내 '무한도전'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될지 모르게 된 것이다. '라인업'이 끝내 '무한도전' 앞에 왜 무너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한도전'을 넘을 수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알려면 '무한도전'을 분석해보아야한다. '무한도전'은 원래 MBC의 순수 아이템은 아니었다. 다른 채널에서 비슷한 포멧의 프로를 위해 유재석씨를 스카웃하면서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자릿수 시청률 시기를 넘어오면서 포멧을 정비하기 시작한다. 또 알맞은 캐릭터를 갖추면서 지금과 같은 멤버의 '무한도전'으로 포멧이 완성되어진 것이다. 결국 이런 완성도는 '무한도전'의 시.. 2008. 3. 27.
SBS 새 수목드라마 - 온에어 송윤아의 정체는 과연 뭘까? 악역인가? 아닌가? 드라마 시청 전, 나는 송윤아(서영은)씨가 착한 캐릭터이고, 김하늘(오승아)씨가 악역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이런...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송윤아씨는 이미 성공한 드라마 작가다. 그리고 그녀의 오버 연기는 매우 어색했다. 그녀의 캐릭터와 어울리지도 않는다. 개념 상실에, 싸가지도 살짝 없는 그런 재수 없는 아줌마 작가로 나온다. 하지만 미모는 수준급. 송윤아씨는 열심히 그 캐릭터를 연기하려 하지만 글쎄... 과거 그녀가 출연했던 드라마들 속의 캐릭터 때문인지 그녀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오버스럽고 어색하다. 김하늘씨는 반대로, 원래 버릇 없고 역시 싸가지 없는 톱 연예인이었으나 이제는 진정한 연기자를 키워내는 매니저 이범수(장기준)와 함께 하려고 .. 2008. 3. 6.
씁쓸한 뉴하트 마지막회 오늘 '뉴하트' 마지막회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뉴하트'는 처음부터 말이 많았다. 이전 SBS 의학 드라마였던 '외과의사 봉달희'와 흉부외과라는 전공과목도 같았을 뿐더러 봉달희와 은성 모두 지방 의대 출신 '꼴통'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봉달희는 자신이 심장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은성은 수련 중 다친 신경 때문에 흉부외과 의사라는 꿈에 장애가 생긴다. 내용은 다르나 어쨌든 이들의 건강 상 문제 때문에 흉부외과 전문의로의 꿈에 장애가 생긴다는 점 또한 같다. 그 뿐만이 아니라 '뉴하트'에서는 드라마 인기만큼이나 다양한 논란도 일으켰다. 은성이 환자의 왼쪽을 찔렀는데 간이 손상되었다라는 대사. 분명 연출의 실수지만 연출자는 '간'이 아닌 '비장'이라며 자신의 실수가 아닌, '대본'의 실.. 2008. 2. 28.
뉴하트 - 지성의 미래는? 어제 뉴하트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꿈꾸는 은성이 환자가 던진 의료기기에 팔을 다쳐 신경 감각을 손상당하는 것이 방송 되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으나 정밀한 감각을 요하는 흉부외과 수술을 하려면 신경 감각이 되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은성의 팔 감각은 이미 무뎌진 상황. 과거 어떤 레지던트도 교통사고로 팔을 다쳐 2년이 지나도 신경이 돌아오지 않아 영상의학과로 전과하였다는 둥, 또 몇 회 전에는 영상의학과 교수가 은성을 탐내는 복선도 나왔었다. 자, 흉부외과 의사를 꿈꾸는 은성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은성의 미래는 바로... . . . . . . . . . . . . . . . . . . . . . . . . . 그것은 바로, 진단내과의 닥터 하우스. (- -) 은성은 결국 닥터 하우스.. 2008. 2. 21.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 배우 이종원과 김수현 작가의 인연은 1999년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출발한다. 김수현 작가는 이 드라마의 집필 작가로, 배우 이종원씨는 드라마 속에서 악역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이다. 물론 드라마는 대히트를 가져왔고, 이종원씨 또한 유명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하지만 이런 이종원씨의 유명세 뒤에는 문제가 하나 있었다. 하필 악역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각인되어 버린 것이다. 이후 이종원씨는 악역 이미지를 벗어버리지 못했고, 어느 예능 프로에 출연하여 자신의 악역 이미지에 대한 하소연을 풀어놓게 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김수현 작가도 시청을 했었나보다. 이종원씨에게 해당 드라마의 작가로서 책임을 느꼈는지, 그를 '내 남자의 여자 (2007)'에 출연 시킨다. 그것도 아주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순정파.. 200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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