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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4

아현동 마님 - 왜 시청률 안 오를까? 시청률의 '신의 손'이라고 불리는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 드라마 '아현동 마님'. 이번 작품도 12살 연상의 여자와 연하남의 결혼이라는 파격 소재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지만 막상 극의 중반을 넘어서는 지금 시점에서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초반보다 좀 올라 20%를 넘어가고 있지만 과거 임성한 작가의 다른 작품을 생각해본다면 기대만큼의 성적은 아닌 것이다. 지금까지 연속극 집필에서 시청률만큼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주었던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 왜 이번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 주인공 백시향의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임성한 작가의 대부분의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주인공의 캐릭터 이미지는 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백시향 역을 맡은 왕희지씨.. 2007. 12. 12.
인순이만 예쁜 드라마 - 인순이는 예쁘다 고등학교 때 실수로 살인을 해 감옥에 다녀온 그녀. 이 드라마는 그녀의 세상살이 이야기다. 표민수 PD의 연출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던 '인순이는 예쁘다'를 들여다보자. 우선 스토리가 재미없다. 기획은 참 좋다. 감옥에 다녀온 예쁜 아가씨의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 또 김현주씨의 캐스팅도 캐릭터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극 중간중간 경쾌함이 섞이는 것도 좋은데 좀 약하다고할까? 좀 더 극명하게 표현하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인순이나 상우의 재미있는 실수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마음씨가 순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상황 설정이 따라주었다면 좀 더 재미있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극에서는 두가지 모두 좀 약해보인다. 특히 사건에서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의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극을 .. 2007. 11. 19.
태왕사신기 - 무엇이 문제인가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말도 많은 '태왕사신기'. 여러분은 이 드라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환타지 + 사극?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정체다. '태왕사신기'. 이 드라마는 '반지의 제왕'과 같은 환타지극일까, 아니면 과거의 역사를 재구성한 '역사극'일까?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드라마는 모두 상상 속의 이야기 아냐? 환타지면 어때?' 그렇다. 드라마는 모두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거짓 이야기다. 하지만 '사극 - 역사재연극'이 되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드라마이긴 한데 사극은 일반적인 현대극과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실존했던 인물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설마 이런 드라마를 보고 실제 역사와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있겠어?' 라고 .. 200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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