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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4

친구들아, KBS '바라던 바다' 봤니? 요거 파일럿 프로그램이란다. 간을 함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거지. 여섯 남자들이 일상을 탕출해 1박2일 요트 여행에 나선다는 뭐 그런 설정의 예능인데... '1박2일'의 어선타기와 다른 점이라면 제대로 요트를 탄다는 거? 또, '정글의 법칙' 우리나라 앞바다 버전이랄까? 근데 너네 3회 예고 때 봤니? 예고에서는 '바라던 바다' 가 아니라 '바라는 바다' 라고 나옴. ㅋ 난 정겨운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생각 나더라고. 이게 진짜 리얼 캠핑 프로그램이지. 리얼 캠핑이라 '1박2일'하고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고. 솔직히 '바라던 바다'는 '아드레날린' 스핀 오프 버전 느낌이랄까? (-_-) 어쨌든 재미있으면 그만인데 확실히 좁은 배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더군. 매 회 .. 2013. 9. 26.
'송포유' 논란, PD가 욕 먹어야하는 이유 SBS '송포유' 논란으로 무척 시끄럽네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담당 PD와 방송사는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이 방송의 출연자들은 일명 '사고 친'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마지막 종착역에 온 아이들. 말이 학생이지, 사고치면 우리는 보통 '범죄자'라고 하죠? 보면 그냥 일반 학생으로 지내다가 어쩌다가 한 번 욱하는 마음에 사고를 친 학생들이 아닙니다. 뭔가 근본적인 것부터 문제가 있어 보이는, 병든 아이들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케이블도 아닌, 공중파 방송 출연엔 까다로운 '잣대'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연예인들의 경우, 음주운전을 하거나 도박을 하면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서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아도, 또 도박으로 타인에.. 2013. 9. 25.
'수상한 가정부'와 '여왕의 교실' 사이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 1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또 일본드라마군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수상한 가정부' 원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극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가운 성격, 웃지 않는 얼굴, 그리고 그렇게 된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비밀... 그리고 보니 '여왕의 교실'도 일본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여왕의 교실'은 작품은 좋았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비슷한 캐릭터 설정의 '수상한 가정부'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박복녀가 마여진보다는 좀 더 '로봇' 같습니다... 2013. 9. 24.
금 나와라 뚝딱 -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겼지만 '금 나와라 뚝딱' 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마지막회를 남겼는데요, 시청률 20%를 넘겼다고 해서 과연 좋아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30%, 40% 이상의 시청률을 낼 수 있음에도 20% 밖에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_너무 유치한 제목_ 연속극 히트의 첫 번째 요소는 제목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해야하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대중에게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서 가장 고심하는 것도 이 제목입니다. 그런데 '금 나와라 뚝딱'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 제목만 보고 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재미없을 거라 판단,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목은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와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합니다. 또는 어떤 내.. 2013. 9. 23.
'꽃보다 할배' 나영석PD의 무모한 도전 '1박2일', '꽃보다 할배' 의 나영석 PD는 왜 대단한가? 그는 아이돌과 일부 A급 연예인들만이 지배하는 예능판에 할배들을 끌어 들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바로 70대 노인들의 배낭여행기다. 여유 있는 나이에 할 수 있는 바로 효도관광, 은퇴 해외 여행. 하지만 이것을 배낭여행으로 꾸며서 돌발상황을 재미있게 연출, 방송하겠다는 계획이 예상대로 적중하여 대박이 난 것이다. 또 이들을 수발하는 이서진의 존재 또한 예상을 깬다. 전혀 예능과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인 선생님분들을 모시고 해외 배낭여행 가라고 한다면 100% 거부할 거 같은 인물. 바로 그런 인물인 이서진을 배낭여행의 짐꾼으로 설정했다. 이 정도면 거의 천재적 발상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나영석 PD는 지옥을 한 번.. 2013. 9. 7.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꽃할배와 무엇이 달랐나? KBS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tvN '꽃보다 할배'와 무엇이 달랐을까? 우선 할매 배우들의 입담이 대단했다. 남자들만 있는 꽃할배와는 다르게, 할머니들은 쉼 없이 수다를 쏟아냈다. 솔직히 꽃할배에선 가끔씩 썰렁한 농담이 터져나왔지만 할매들의 농담 수준은 거의 희극인 수준에 가까웠다. 또 하나 다른 점은, 꽃할배는 할배들의 배낭여행기에 초점이 밎추어져 있지만 마마도는 할매들의 부담없는 국내 여행기라는 점이 다르다. 마마도에는 꽃할배처럼 길을 찾는 고생도, 배낭 여행의 고생도 없었다. 마마도는 오직 편한 여행의 내용에만 집중했다. 그렇다면 '마마도'와 '꽃할배'는 무엇이 같았을까? 젊은 남자 짐꾼 설정이 같다. 운전도 하고, 할매들을 챙겨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이태곤을 선택한 것이다. 개인.. 2013. 8. 30.
[미드] 슈퍼내츄럴 (Supernatura) - 퇴마사 가족의 모험 슈퍼내추럴, 이 미국 드라마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퇴마사 가족의 악령 퇴치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악마에게 아내와 엄마를 잃은 남편과 아들 둘이 함께 퇴마를 가족의 업으로 삼아 복수를 나선다는 것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스토리라인이지만 명확하게 뭔가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아무튼, 낯설지 않은 설정, 심지어 아둘 둘의 캐릭터 또한 그닥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꽤 많은 것들이 짜깁기 된 느낌을 주지만 뭔가 명확한 것을 떠오르게 하지는 않는다는 게 장점인 듯... 그렇게 시작된 두 아들의 퇴마 여정은 매 회 새로운 악령을 만나 퇴치하면서 진행이 된다. 이러한 퇴마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될만 하지만 그닥 흥미롭거나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다. 그저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2013. 8. 17.
[미국 드라마] 음모에 맞서다 - 루비콘(Rubicon, 2010) '루비콘강을 건너다'. 어떤 중대 결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그런 결정일 때 사용되는 말이다. 고대 로마,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 돌아온 일화에서 유래하는데 우리나라의 '위화도 회군'과 비슷한 사건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싶다. 드라마 제목이 '루비콘'이다. 아마도 '루비콘강을 건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거대한 음모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이 드라마는 장르적 특성이 강하다. 음모를 추적하는 미스테리물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재미있겠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겐 글쎄.... 그다지 별로지 않을까? 이 드라마는 나에겐 완전 수면제다. 보다가 몇 번을 졸았는지 모른다. 그다지 긴장감 있거나 흥미롭게 사건이 전개되지 않는다. '음모'라는 건 언제나 참 좋은 소재지만 이것을.. 2013. 8. 14.
[미드 비추천] 초능력 수사대 ' 알파스(Alphas)' 사실 기대가 컸던 미국 드라마다. 그런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초능력 소재...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다. 그런데 X맨이나 히어로즈보다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X맨은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기나 하지... 오히려 캐릭터나 스토리는 히어로즈에도 못 미치는 거 같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들... 캐릭터도 작위적이어서 그런지 스토리 또한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사건들... 분명 교과서적인 공식을 따르는데 딱히 재미가 없다. 재미있는 영화, 미국 드라마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작품까지 챙겨볼 이유가 있나 싶다. 초능력물을 모두 탐독하는 매니아나 오타쿠가 아니라면 비추. 201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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