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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3

'친구 우리들의 전설' - 드라마로 본다 영화 중에 어떤 것은 몇 번을 봐도 재미있고 계속 또 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가하면 처음 보았을 땐 재미있었으나 다시 보기는 싫은 작품도 있다. 솔직히 영화 '친구'는 후자쪽이다. 처음 볼 때는 재미있었으나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과 또 친구가 친구를 죽이는 엔딩 때문에 나는 이 영화를 다시 또 대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 그렇다. 처음 영화를 볼 땐 어릴 때가 생각나 추억을 상기시켜주었지만 거기 까지다. 그렇다고 이 영화의 이야기를 다시 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데 이런 영화 '친구'가 곽경택 감독의 손에 의해 다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과연 드라마 '친구'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또 그 외에 이야기 근본인 소재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 실제로 어느 청소년은 이.. 2009. 6. 25.
타짜 vs 타짜 드디어 SBS드라마 '타짜'가 전파를 탔다. 원작 만화와 영화의 성공. 그래서 드라마 '타짜'는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그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 그 내용물은... 실망스러웠다. 타짜... 그것은 클리쉐 모음집 난숙과 고니의 어린시절 인연은 너무나 진부하다. 지난 퓨전 사극에서 너무나 자주 애용되었던 어린 시절의 인연. (- -) 이런 진부하고 뻔한 설정 자체가 극의 현실감을 떨어뜨리고 재미없게 만든다. 이미 다른 작품에서 다 보았던 교과서같은 설정 아닌가. 또 고니의 아버지가 아귀 때문에 사망한다는 이야기 또한 보는 시청자들을 실망스럽게 만든다. 이런 우연... 정말 짜증난다. (- -) 그래도 영화에선 고니가 도박에 빠지게 되는 이유와 난숙과의 만남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었다... 2008. 9. 17.
인순이만 예쁜 드라마 - 인순이는 예쁘다 고등학교 때 실수로 살인을 해 감옥에 다녀온 그녀. 이 드라마는 그녀의 세상살이 이야기다. 표민수 PD의 연출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던 '인순이는 예쁘다'를 들여다보자. 우선 스토리가 재미없다. 기획은 참 좋다. 감옥에 다녀온 예쁜 아가씨의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 또 김현주씨의 캐스팅도 캐릭터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극 중간중간 경쾌함이 섞이는 것도 좋은데 좀 약하다고할까? 좀 더 극명하게 표현하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인순이나 상우의 재미있는 실수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마음씨가 순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상황 설정이 따라주었다면 좀 더 재미있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극에서는 두가지 모두 좀 약해보인다. 특히 사건에서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의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극을 .. 200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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