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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9

25년 전의 주택 가격과 물가 비교  약 25년 전, 아버지께서는 개인택시를 하셨었는데 당시 택시 기본요금은 5백원이었다. (라면은 약 150원이었던 걸로 기억) 그리고 '리'에서 살다가 '읍'으로 이사 나오면서 집을 구입했는데 당시 구입했던 주택가격은 7백만 원 정도. 급매물이라 싸게 구입했었다. (당시 시세는 1천 만원이 좀 넘는 집이었음) 그런데 이 집이 최고 5천만원까지 올랐다가 약 8년 전에 2천 7백 만원에 팔았다. 주택 가격이 빠진 이유는 인근에 값 싼 아파트(분양가 3천만원 대)들이 엄청나게 공급되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택시 기본요금은 2천 4백원. 약 5배의 물가상승률이다. 라면 가격 역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으니 물가상승률은 맞다. 시골의 주택 가격 역시 분양가를 따져보면 거의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 2009. 11. 12.
서울시 아파트 가격 하락하는 이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사업입니다. 지속적으로 낮은 분양가의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니, 기존의 아파트 가격도 그 선에 맞추어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 전의 우리 주택 정책을 보면, 분양가격에 개발이익환수금까지 모두 포함하고, 분양가격을 자율로 하다보니 분양가격이 계속 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 때문에 기존의 아파트 가격 또한 함께 따라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런 거품을 살짝 걷어서 분양가격이 내려가자 거기에 맞추어 시세도 함께 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요. 또 하나는 청약 조건의 완화입니다. 주택종합청약저축 통장이 나오면서 집이 있는 사람들도 새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굳이 기존의 아파트를 재테크용으로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 .. 2009. 11. 8.
부동산 - 10년 후 대폭락 온다! 10년 주기 경제 위기설이라는 것이 있다. 우연인지, 어떤 사회적인 생리현상인지는 모르나 꼭 10년마다 경제위기가 찾아와 부동산이 폭락하는 것이다. 70년대 후반 오일쇼크가 그랬고, 딱 10년 뒤 80년대 후반에도 위기가 한 번 있었고, 90년대 후반엔 IMF 경제 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꼬박 1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의 금융사태 여파로 우리는 작년에 경제위기를 겪었다. 엄청난 환율 폭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강남권 인기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품이 한차례 빠졌던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것을 잘 느끼지 못했겠지만 우리는 이미 작년에 투기 인기지역에서 큰 폭의 부동산 가격 하락을 겪었다. 때문에 지금은 다시 오르는 시기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서.. 2009. 10. 1.
강남의 집 값만 계속 오르는 이유 물론 강북도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만 같은 평수의 집을 비교해보면 강남의 주택들이 훨씬 비쌉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 학군과 직장의 문제 제일 큰 이유는 학교와 회사입니다. 명문학교와 학원, 회사(사무실)가 강남에 있으니 다들 강남으로 이사가려합니다. 그런 수요가 폭발하니 강남만 훨씬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들 조차 사옥을 강남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강남에 수요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강북을 보면 그렇지 않죠. 종로구와 중구에 대대적인 재개발을 통해 업무용 빌딩을 많이 짓고 강남권의 사무실을 이전시켜야 집 가격의 차이가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 인프라 문제 그 외에 백화점, 쇼핑, 교통 등 인프라 역시 강남 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2009. 8. 9.
주택종합청약저축 - 2년뒤 미래는? 집이 있는 사람도, 미성년자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주택종합청약저축'. 정부는 왜 이런 상품을 만들었을까? 지금까지는 주택청약에 제한이 있었다. 집을 원하는 사람은 많다보니 집 없는 사람과 청약할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을 건 것이다. 하지만 이젠 상황은 바뀌었다. 집이 있는 사람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초등학생인 자식 앞으로도 미래에 살 집을 지금 분양 받아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이런 상품을 내놓은 것일까? 누구나, 이젠 거의 제한 없이 새집을 청약할 수 있게 되었으니 2년 뒤엔 엄청난 주택 수요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돈 있는 사람들은 재테크의 수단으로, 집이 없는 사람들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엄청난 수요가 발생하게 되고 집을 지어.. 2009. 7. 6.
부동산 거품 측정법 아파트 분양 가격에 거품이 있는데도 묻지마 투자와 내집 마련 등을 목적으로 집은 팔려 나간다. 거품은 언젠가는 빠지는 것. 그렇다면 집을 구입할 때 거품을 어떻게 계산해야할까? 내집 마련이 목적인 사람들의 시선에서 생각해자. 우선 집 크기부터 정하자. 중산층이 가장 선호하는 집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방 4개, 화장실 2개, 드레스룸 정도가 구성되어지는 38평, 125제곱미터 정도가 이상적이겠다. 몇 년 전에 이 정도 크기의 단독주택 건설 단가를 뽑아본 적이 있다. 당시 MBC '일밤'의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에 협찬했던 업체였는데 1층에 주차공간을 만들고 2층에 살림집을 꾸미는 식으로 짓는 경우 1억 5천~ 1억 8천 정도의 계산이 나왔다. 좀 좋은 자재를 쓰고 여유있게 지으면 1억 8천 정도 든다는 .. 2009. 2. 13.
분산투자,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손해보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투자의 기본을 안 지킨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여러분, 투자의 기본은 무엇일까요? 아마 누구나 떠올리는 단어가 있을 겁니다. '분산투자'.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분산투자에 대한 정의 조차 잘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현재 여러분에게 1억이라는 현금 자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통해 자산을 늘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2~3개의 종목에 나누어 투자합니다. 자, 그러면 이것이 분산투자일까요? '땡~!' 아니죠. 이건 분산투자가 아닙니다. 만약 제가 주식을 주력으로 한 분산투자를 한다면 아래와 같이 하겠습니다. 우선 5천만원을 주식이나 펀드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남은 5천만원 중에 3천만원은 원금 보장이 되는 은행의 MMF 상품으로 장기간 넣고,.. 2008. 10. 25.
집 값이 오르는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집이 모자르다. 서울은 100%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국 평균이 겨우 107%를 웃도는 정도다. 하지만 선진국들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은 전국 평균이 150%를 넘어가며, 일본이나 프랑스도 125%를 넘는다. 더군다나 파리는 전체 주택 중 25%가 국가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우리하고는 상황이 비교가 안된다. (그리고 이런 선진국들도 도심 노른자 땅과 집 값은 언제나 비싸며, 최근 이런 나라들도 다시 주택 가격에 거품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집을 지어도 지어도 집이 모자를까? 우선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를 보자. 그 분들은 보통 시골에서 살았다. 시골에서 농사등을 지으며 말이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식들, 즉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결혼을.. 2008. 9. 21.
전화코드 뽑아놓은 사연... 시작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겠네요. 간간히 걸려오는 기획부동산들의 전화에 짜증이 날 무렵, 메가패스에서 메가TV 권유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에 한 번씩... 그런데 이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간격이 줄어들더군요. 이틀에 한 번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매일매일 광고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하루 2~3통씩 걸려오는 메가TV 권유 전화. (- -) 연달아 3통의 전화를 받은 날 너무 열이 받아 여기저기 따지고 하면서 알아낸 결과, 전화국 100번에 전화를 걸어서 TM전화가 오지 않게 막아놓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KT는 고객 정보를 외주업체들에게 돌리면서 건당 수당을 지급하는 식으로 영업을 했더군요. (- -) 그렇게 하니 다시는 걸려오지 않는 전화. 겨우 숨을 쉴 수 있겠되.. 200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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