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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7

1박2일 - 이수근, 김종민의 잘못된 선택 강호동과 엠씨몽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프로그램에서 낙마하고, 김C, 은지원, 이승기까지 그만 둔 마당에, '1박2일' 엔 이수근과 김종민만 남았습니다. 강호동은 당시 어차피 다른 방송사로 옮길 거란 소문이 있었고, 나영석PD까지 이적한 마당에, 과연 '1박2일'에 남는 것이 잘하는 선택인지 고민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물론 이수근씨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1박2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수근씨가 가능했으니까요. 또 '1박2일'도 이수근씨 덕을 보기도 했지요. 자신을 만들어준 프로이고, 어느 프로그램을 가든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기 어렵고, 또 의리라는 것도 생각했을 겁니다. 여러가지를 따져 프로그램에 잔류했겠죠. 특히 이수근씨에겐 '1박2일'이 무한도전처럼 장수할 수 있는 예능프로가 되.. 2013. 10. 21.
친구들아, KBS '바라던 바다' 봤니? 요거 파일럿 프로그램이란다. 간을 함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거지. 여섯 남자들이 일상을 탕출해 1박2일 요트 여행에 나선다는 뭐 그런 설정의 예능인데... '1박2일'의 어선타기와 다른 점이라면 제대로 요트를 탄다는 거? 또, '정글의 법칙' 우리나라 앞바다 버전이랄까? 근데 너네 3회 예고 때 봤니? 예고에서는 '바라던 바다' 가 아니라 '바라는 바다' 라고 나옴. ㅋ 난 정겨운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생각 나더라고. 이게 진짜 리얼 캠핑 프로그램이지. 리얼 캠핑이라 '1박2일'하고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고. 솔직히 '바라던 바다'는 '아드레날린' 스핀 오프 버전 느낌이랄까? (-_-) 어쨌든 재미있으면 그만인데 확실히 좁은 배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더군. 매 회 .. 2013. 9. 26.
페루 헬기 추락 사고와 SBS '정글의 법칙'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페루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삼성물산 직원과 수자원공사 직원 등 한국인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비행기의 조종사라고 하면, 공부도 아주 많이 하고, 훈련도 오랜 시간 받아야하는 고급 직종으로 알고 있지요? 물론 국내 민항기 조종사나 공군의 조종사들은 그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 속에 탄생하는 베테랑 조종사들임이 분명합니다만... 그런데 모든 항공기의 조종사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탑승 인원이 적은 항공기일수록, 항공사가 후진국이거나 개도국이고, 규모가 작을수록, 또 여객기가 아닌 헬기일수록 해당 항공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의 능력은 떨어지는 거죠. 예를 들어 운전 경력 20년 이상의 베레랑 직업 운전사와 어제 면허를 딴 완전 초보 운전자의 .. 2012. 6. 13.
주말 예능 '뜨거운 형제들'이 장악하나  KBS의 파업 여파는 생각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요일에는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이 파업으로 재방송이 이루어졌다. '1박2일'의 경우 남극 기지 탐험이 남미쪽 지진으로 취소되고, 김C의 탈퇴로 하락세에 있던 터에 파업으로 쉬게 된 것이다. 또 더군다나 MC몽의 병역기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지뢰같은 문제다. '남자의 자격' 역시 이경규 몰래카메라와 멤버들의 자격증 준비, 밴드 준비로 정점을 찍었지만 월드컵 재방송(?)과 이번 파업은 '남자의 자격' 대세론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MBC에 '뜨거운 형제들'이라는 복병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1박 2일'의 경우 이미 국내 웬만한 곳은 모두 다녀봤을 뿐더러 그 여행 내용 또한 사실 특별히 신선한 것은 없다. 단지 .. 2010. 7. 5.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 비교체험 극과 극 이미 일요일 저녁 시청률을 '패밀리가 떴다'가 평정한지 오래다. 첫 방송 이후 불과 5개월이 흘렀지만 '1박 2일'과 '패떴'의 시청률 차이는 무려 2배에 이른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30% 전후를 보이고 있고, 해피선데이(1박2일)는 14~15% 내외를 보인다. 특히나 '패떴' 종료 후 시청률이 '1박2일'로 집중되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패떴'은 시청률 경쟁에서 완승한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최고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 장을 연 '1박2일'이 이처럼 무참하게 '패떴'에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1박2일'은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 즉,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이 '1박2일'의 기획의도다. 또 숨어있는 경치도 시.. 2008. 11. 16.
공중파 방송사 경영난 원인은? MBC, KBS, SBS 모두 경영난으로 인하여 프로그램 폐지와 외부 MC 축소 등 자체 구조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방송사들이 갑자기 경영난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경제가 좋지 않아서지만 케이블TV진출과 각종 부대사업에, 시청률 저조가 함께 맞물려 일어난 총체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또 방송사 직원들의 연봉이 상당히 높은 편에 들어가기도 하고요. 제가 보기엔 무엇보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저조가 광고수입축소로 이어져 경영난을 가속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장금' 때만 하더라도 시청률 50%를 넘어가는 대박 드라마 덕에 광고수익이 받쳐주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이렇게 방송사에서는 이런 대박 드라마 하나에 그 해 광고 수익이 왔다갔다 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후 각.. 2008. 11. 11.
방송작가의 꿈 - 막내와 비정규직 문제 비정규직인 방송국의 막내작가. 주 70시간 이상을 일한다는 그들의 임금은 월 평균 7~80만원 선. (물론 서브작가로 올라가면 금액은 더 올라간다) 이런 막내작가들의 법에서 보장한 최저임금으로 따지면 얼마를 받아야할까? 법에서 보장한 최저임금은 1시간에 3480원이다. 주 70 시간으로만 따져도 월 4주는 97만 4천4백원이 나온다. 하지만 야근과 휴일근무 땐 이보다 증액된 임금을 받게 된다. 이 역시 법에 명시되어 있다. (정확히 얼마나 더 받는지는 기억이 안남) 뭐 대충 따져도 120만원은 충분히 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방송국이든, 외주업체든 이런 임금을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로 조합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만약 이것에 대해 항의를 하면 바로 해고된다. 즉, 주는대로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그.. 20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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