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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정치 돋보기

한명숙 대표 - 목소리부터 바꿔야

by go9ma 201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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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국회의원 시절이었다. 아마도 일산쪽 지역을 기반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국회의원이었는데 당시 방송에 나온 한명숙 대표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 외모에서 풍기는 풍채뿐만 아니라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였다. 목소리만 보자면 국무총리 또는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만 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명숙 대표는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의 자리에 까지 오른다. 내 생각에 그녀가 그렇게 출세할 수 있었던 것은 목소리 덕이 크지 않았나 싶다.

사람의 목소리 또한 관상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목소리는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주고, 상대방에게 내 자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관상에서 외모가 반이라면 나머지 반은 목소리다.

특히나 정치인에게 목소리는 매우 중요하다.
목소리로 대중을 이끌고 휘어잡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야말로 정치인에겐 최고의 무기가 된다.

이것은 여성 정치인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과연 어느 유권자가 유약한 여성 목소리 소유자에게 표를 주겠는가.
정치판은 살벌하다. 물론 그 때문만은 아니지만 대중은 강인한 인물을 원한다. 누가 유약한 사람이 대통령이나 지도층 정치인이 되길 바라겠는가. 여성 정치인이라도 대중은 여성 정치인에게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원한다.

그리고 한명숙 대표에겐 그런 카리스마가 담긴 목소리가 있었다.
바로 정치인으로는 최고의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명숙 대표의 목소리가 변했다. (- -)
너무나 나긋나긋한 여성스러운 목소리로...

과연 어느 바보같은 보좌관이 그렇게 만든 것일까?

결국 그래서일까?
그 이후 그녀의 정치 행보는 내리막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목소리가 반인데 그 반을 지웠으니 운이 따르지 않는다.

그렇게 서울시장에서도 간발로 낙선했다.
강인함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TV토론에서도 오세훈 시장에게 밀리기만 했다. 이것은 본인과 보좌관들의 준비 부족에서 온 결과이기도 하다. 목소리에 힘이 없으니 본인은 물론 측근 보좌관들도 힘이 빠져 준비를 충분히 못한 것이 아닐까?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남성다운 카리스마로 상대를 압도해야하는데 그런 힘이 빠져버린 것이다.

이젠 그런 카리스마 목소리를 다시 찾아올 때다.
대처 수상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정치판을 휘어잡는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지금 민주통합당에 필요한 것이 바로 그거다.
카리스마로 조직을 휘어 잡는 힘. 그건 목소리에서 나온다.

현재 한명숙 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다. 그 목소리로 조직을 정비하고, 대중을 설득하면서 나간다면 총선은 물론 대선까지도 아주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
남성다울수록 좋다. 남성다운 카리스마. 그런 목소리...

그것이 한명숙 대표에게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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