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7.07.08 13:08



아마 다음 편에 그 이유가 나올 것입니다만, 대략 추정해보자면...



웨이랜드 회장은 데이빗을 만들고, 자신이 데이빗의 아버지라고 칭합니다.

아마 데이빗은 웨이랜드 회장을 아버지로 생각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었겠죠.

그러니까 자식들이 자기 부모를 생각하는 그럼 감정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에서 웨이랜드 회장은 엔지니어들에게 죽게 되죠.

그러자 데이빗은 자기 아버지를 죽인 엔지니어들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되었을 겁니다.

자식들이 자기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는 그런 감정인 거죠.


그래서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행성에 도착했을 때 웨이랜드 회장의 복수를 하게 됩니다.

아마 그렇게 하도록 미리 프로그래밍 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죽음의 검은 물질로 전부 죽여버립니다.

그냥 데이빗의 목적은 그것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 이후, 쇼 박사는 엔지니어들을 모두 죽인 것에 대해 데이빗에게 분노하게 되고,

(쇼는 엔지니어들이 자신을 왜 창조하고 왜 없애려했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려고 그랬죠)

그렇게 다투던 데이빗과 쇼박사는 결국 쇼박사가 져서 데이빗의 실험 도구가 됩니다.


아마 웨이랜드 회장은 여행을 떠낼 때, 필요하다면 인간을 죽일 수 있도록 데이빗을 설정했을 겁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데이빗은 최대한 인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창조 능력까지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데,

결국 이게 문제를 내고 맙니다. 할 일이 없었던 데이빗은 자신의 창조적 호기심을 새로운 개체의 탄생에 올인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의문이 생깁니다.

원래 에이리언 시리즈를 보다보면 웨이랜드 회사에서 에이리언을 회수하러 옵니다.

또 <커버넌트>에서도 커버넌트호는 데이빗의 인식 번호를 알고 있습니다. 즉, 이 모든 것이 지구 웨이랜드 회사에서 꾸몄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것으로 추정을 해보자면...


데이빗은 <프로메테우스>에서 검은 물질을 자신이 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아마 지구로 보냈을 겁니다. 그리고 더 많은 숙주가 필요하다는 것도 어필했겠죠.


그래서 웨이랜드사는 이주민을 모집한다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모은 후에 그 사람들을 데이빗에게 보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커버넌트>보면 여주인공은 계속 우연이 아니라며 의심을 하죠?

이 모든 것이 웨이랜드사의 음모였던 겁니다.


어쩌면 웨이랜드사에서 숙주를 더 보낼테니 거기서 데이빗에게 연구를 해보라고 명령을 내렸을지도 모르죠. 문제는 웨이랜드사의 누가 명령하는가 입니다. 아마도 웨이랜드회장의 아들이 나중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즉, 데이빗은 스스로 창조 호기심이 있는 게 아니라, 모든 행위가 웨이랜드사의 명령이고 미리 설정된 프로그래밍이었을 거라는 겁니다. 웨이랜드사는 데이빗을 통해 불법적인 실험을 하고, 그 실험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생명체를 군사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겠죠.


인간이 인간의 손으로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를 멸종시키고,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데이빗으로 다시 인간들을 멸망시킬 그런 존재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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