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9.09.06 00:16

9월 5일 '무한도전'은 무지개색 꼬리잡기 놀이를 벌였습니다.
지난 번의 '여드름 브레이크'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같은 추격 시리즈입니다.

무한도전은 아이템 고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했었는데 '패러디'와 '추격게임'은 아예 고정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는 느낌입니다.

'패러디'의 경우 유명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을 패러디하거나 각색하여 방송을 만듭니다. 물론 실패한 경우도 많았지만 상당 수는 아주 큰 인기를 불러왔었지요. 특히 '쿨러닝'을 패러디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편은 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또한 '패러디'는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와 드라마가 계속 나와주기 때문에 소재 아이템 선택에 있어서 거의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기에 무한도전의 제작팀 입장에서 보자면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추격 게임'입니다.
이 역시 지금까지 무한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리얼'을 느끼게 해주며 큰 재미와 웃음을 주었던 아이템입니다. 이런 추격전 역시 기존의 게임을 변형시키거나 아이템 개발을 통해 얼마든지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두가지 줄기로 무한도전을 버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올림픽 같은 특집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가요제 같은 소재는 노래는 히트했으나 방송 내용이 재미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또 쉘위댄스나 에어로빅 같은 도전 역시 자주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시도를 했고, 많은 실패를 했지만 무한도전이 좀 더 롱런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샘이 되어줄 줄기가 최소한 2개는 더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더 재미있는 무한도전을 기대해봅니다.

저작자 표시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