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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4

'타짜2'는 왜 1편만큼 히트하지 못한 것인가 뭐 캐스팅에 말이 많았다. 나 역시 동감이다. 과연 최선의 캐스팅이었는지가 의문이다. 신세경 역시 인기있는 여배우지만 과연 배역이 적절했을까? 하지만 최악은 아니었다. 탑 최승현과 신세경의 조합이 그리 나쁜 건 아니었단 뜻이다. 그럼 이 영화가 1편만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적으로 스토리에 있다. 고광렬(유해진)이 1편과 연결되어 출연한 건 좋았다. 아주 적절하고 꽤 재미있는 설정이다. 문제는 아귀다. 아귀의 등장에 개연성이 있고 적절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냥 생뚱맞다. 너무 갑자기 등장한다고나 할까? 작위적으로, 억지로 등장시키기 위해 스토리를 짜맞춘 느낌이 강하다. 결국 그것이 이 영화를 우습게 만들었다. 아귀가 왜 문제냐면, 스토리에서 아귀를 등장시키기 위해 스토리의 후반부가 억지로 흘러가다.. 2014. 12. 31.
시청률로 본 드라마 분석 1) 엄마가 뿔났다 - 드라마 제국의 '왕의 귀환'으로 알려진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높았던 드라마다. 좋은 작품들이 그러하듯이, 시청률은 처음 20%대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상승, 마지막엔 40% 고지에 도달했다. 시청자 중에선 김수현식 기존 가족극의 형식에서 탈피하지 못했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의 능력이 절정에 도달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역시 '왕'은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작품. 2) 에덴의 동쪽 - 막대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와 연출 면에서 혹평을 받으며 초반 10%대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현재 25%대를 돌파했다. 곧 마의 30%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 본격적.. 2008. 9. 27.
요즘 드라마 시청이 힘들다 오늘 방영한 SBS의 '타짜' 2회는 러닝타임만 밤 10시부터 11시 반까지 무려 90 여분에 육박했다. 1시간 반 정도니깐 거의 영화 한 편과 맞먹는 분량이다. 드라마 한 회를 보았을 뿐인데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힘든 것이다. 예전 드라마들이 한 회에 45분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은 그 2배가 된 셈이다. 요즘 드라마를 왜 이렇게 길게 만드는 것일까? 그것은 타 채널의 경쟁 드라마 때문이다. 만약 드라마가 먼저 끝나 시청자들이 다른 채널의 드라마 끝 부분을 시청하게 될 경우 그 드라마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그 다음 회에 시청자들을 빼앗길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과거 이런 작전(?)을 써서 시청률 확보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그래서 서로 5분씩 늘리다보니 결국 90 여분이라는 서로 .. 2008. 9. 23.
타짜 vs 타짜 드디어 SBS드라마 '타짜'가 전파를 탔다. 원작 만화와 영화의 성공. 그래서 드라마 '타짜'는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그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 그 내용물은... 실망스러웠다. 타짜... 그것은 클리쉐 모음집 난숙과 고니의 어린시절 인연은 너무나 진부하다. 지난 퓨전 사극에서 너무나 자주 애용되었던 어린 시절의 인연. (- -) 이런 진부하고 뻔한 설정 자체가 극의 현실감을 떨어뜨리고 재미없게 만든다. 이미 다른 작품에서 다 보았던 교과서같은 설정 아닌가. 또 고니의 아버지가 아귀 때문에 사망한다는 이야기 또한 보는 시청자들을 실망스럽게 만든다. 이런 우연... 정말 짜증난다. (- -) 그래도 영화에선 고니가 도박에 빠지게 되는 이유와 난숙과의 만남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었다...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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