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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경제 돋보기

갑작스러운 정전 피해는 얼마나 될까?

by go9ma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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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력 사용량 예측 실패로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과연 이렇게 예고되지 않은 정전 사태는 어떤 피해를 가져올까요?


우선 횟집의 활어들이 생각납니다. 전기가 끊기면 수조관 안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비싼 활어들이 모두 죽을 수 있습니다.

또 대형 냉동창고의 가동이 멈추면 역시 안에 보관중이던 제품이나 농수산물 등의 변질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일반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죠.

또 컴퓨터의 갑작스러운 다운은 작업중이던 데이터의 유실을 초래해 막대한 시간적, 물적 피해를 가져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은행권이나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 화학 제철 공장 등은 갑작스럽게 정전될 경우 가공 중이던 재료의 손상으로 인해 그 피해 액수가 어마어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비상전력 공급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공장은 갑작스러운 정전사태가 심각한 피해를 주기도 하지요. 한 곳의 중소기업에서 손해가 몇 백만원 혹은 몇 천만원씩 난다고 하면 전체적으로는 어마어마한 규모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공장 기계의 가동중단이나 식당의 피해, 개인의 컴퓨터 다운으로 인한 피해는 일반 개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전력관리는 매우 치밀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하여 예상하지 못한 전력수요가 원인이기 때문에 실제로 재판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여러분들, 이번 정전으로 피해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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