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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15회를 보면,
노래방(주점)에서 울고 있는 메아리를 보고 속이 상한 태산이
최윤에게 전화하는 척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태산의 대사를 분석해봅시다.
" 야, 최윤! 너 때문에 우리 메아리가 맨날 술 퍼먹고, 진상 떨고, 현관 앞에서 잠이나 쳐자고, 대학원 다니래도 안 다니고, 너 본다고 카페에서 알바나하고, 나 진짜 속상해 죽겠다. 이러다 내가 죽겠다, 내가! 엉!"
"왜그래, 윤이 오빠한테... 하지마!"
"최윤, 너 진짜 나한테 이렇게 할거냐?! 이런식이면 우정이고 나발이고 나 너 못봐, 이젠! "
마지막 줄을 보면 태산의 속마음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단순히 메아리가 윤이를 짝사랑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런 대사가 나오지 않았겠죠?
태산은 윤이에게 왜 내 여동생을 이렇게 괴롭게 만들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기를 봐서라도 내 동생을 받아달라는 속마음이 숨어 있는 거죠.
태산은 윤이가 스스로 자신을 넘어서 메아리에게 가길 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윤은 복잡하지요? 돌싱에다가 나이도 17살이나 많고, 아직 전 부인에 대한 마음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현실적인 면을 따져봐도 태산이 반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쯤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되든 지금 결혼을 시켜야하는 상황임을 태산은 직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태산은 최윤과 임메아리 커플을 승낙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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