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 블로그 표절 아닌가요?
시사와 연예 분석을 함께 한 것은 제 블로그가 처음입니다. (-_-) ㅋ
여러분들 '썰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한 주 민감했던 정치 이슈와 연예계 이야기로 '썰'을 푸는 썰전입니다.
1부는 정치시사 토크로, 김구라가 MC를 맡고, 강용석과 이철희 소장이 패널로 나옵니다.
2부는 한주간 연예 소식을 다루는데요, 역시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기자가 나와 썰을 푸네요. 그리고 최근 슈주 김희철이 연예계 소식통으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사자와 인터뷰를 따는 김희철은 참 잘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연예계 핫이슈는 사실 아이돌이 중심이고, 그런 아이돌 정보를 직접적으로 다룰 수 있는 MC가 당사자와 연결을 하니까요. 생동감도 있고, 가려운 곳 긁어주는 느낌도 있고 아주 성공적인 캐스팅이라고 봅니다.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윤석입니다.
2부에서 다들 자기만의 색깔로, 심지어 강용석 조차 나름 일반인 시각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오히려 이윤석씨가 자기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그맨도 아니요, 그렇다고 김구라처럼 핵심을 찌르는 것도 아닌.... 또 책을 너무 많이 봤는지 일반 시청자 시각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또 이윤석씨 자신도 좀 보수적으로 보이는데 그런 자신의 시각도 잘 살리지 못하고요.
그 다음, 정치 토크에서 이철희 소장님도 잘하시긴 합니다만, 좀 임팩트가 떨어지죠.
목소리 톤이라던지, 이미지 면에서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맞는 논리를 가지고도 오히려 강용석에게 밀리기도 하니까요.
차라리 강용석처럼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 오히려 더 잘 맞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재천 의원 추천합니다.
평소 정치에 관심 없으셨던 분들, 또 연예계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려운 시사, 정치권 이야기를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썰전입니다.
또 연예계 뒷담화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도 저는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친지들과 사석에서 나눌 수 있는 정치, 연예계 이야기를 마치 수다 떨 듯이 시청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썰전' 추천합니다.
사담입니다만...
어떤 연예인은 유명하지만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 프로그램마다 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들 그런 연예인 이름 한 둘 쯤은 기억 나실 겁니다.
그런데 이윤석씨는 그 반대입니다.
자신은 그다지 확 뜨지 못하지만 출연하는 프로마다 큰 인기를 끌지요.
'썰전'도 재미있는 프로지만 과거 '무한도전'에도 이윤석씨가 나왔더랬죠.
그런 걸 보면 이윤석씨는 프로그램 운은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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