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8.09.05 14:04
요즘 DAUM '만화속세상'에서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 '꼴'을 챙겨보고 있다.
관상이라는 것이 나 자신부터 해당되는 것이고, 또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맞아 떨어지는 재미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만화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이 만화에서 전달하는 관상 정보를 너무 맹신하는 사람도 있고, 또 무조건 무시부터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만화 '꼴'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보 몇가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1) 관상이란 무엇인가
왜 그 사람의 외모로 내면을 알 수 있을까?
사람의 성격과 재능 등은 그 사람의 외모에 다 드러난다. 외모란, 얼굴 생김새 뿐만 아니라 몸의 모양, 목소리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다.
과일도 그 빛깔이나 냄새, 경도 등을 따져서 잘 익고 단 것인지, 덜 익고 신 것인지 미리 알 수 있는 것처럼 관상도 그런 이치와 같다. 그 사람의 내면은 겉으로 모두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 사람의 성격, 재능, 살아온 세월에 대한 기록이 모두 외모에 고스란히 남게 되며, 그것을 읽어내는 작업이 바로 '관상'이다.

우리는 특별히 관상을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나 간단한 관상쯤은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의 외모를 대할 때 그 사람의 성격이나 내면이 착한지, 나쁜지, 성격이 급한지, 게으른지, 똑똑한지, 아둔한지, 무섭거나 순한지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관상학은 단지 그런 과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학문화 시켜 놓은 것이다.

2) 관상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이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만화 내용의 대부분은 관상으로 사람의 성격이나 재능에 대한 부분을 분석하는 것이다. 끈기가 있는지, 어떤 재능을 타고 났는지 또 살면서 어떤 운을 만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내 자신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몰랐던 내 본모습을 아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 뿐이다. 관상으로 깨닫게 된 내 장점은 노력으로 그것을 운으로 연결시켜야하며, 또 단점은 스스로 절제하여 살면서 실수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관상의 목적이고, 이 만화를 재미있게 보는 한 방법이다.

만화에서도 나오지만 관상은 어느 한가지만으로 확정되지 않는다. 또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이 모두 맞다고도 볼 수 없다. 본인도 관상에 대한 책을 좀 봤지만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좀 다른 점도 있었다. 때문에 이 만화의 내용을 보고 실망하거나 혹은 허영심을 품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라는 얘기다.

3) 관상학 -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아마 대부분 이 만화를 보고 우선 내 자신의 얼굴을 맞추어보고, 그 다음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의 얼굴을 맞춰볼 것이다.
하지만 그 다음엔? 우리 현실에서는 이런 관상 정보를 생활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우선 미혼 남녀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 바로 배우자가 될 사람을 찾는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사귀거나 혹은 맞선이나 미팅으로 만난 남자가 앞으로 성공할지, 성실한지, 바람둥이는 아닌지 미리 알 수 있는 것이다.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가. 관상으로 상대의 내면을 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정보는 없을 것이다.

그 다음은 사회생활에서 부하 직원을 뽑거나 동업자와 사업을 할 때 이 관상을 활용하면 좋다. 상대가 사기꾼인지, 성실한지, 똑똑한지, 운이 앞으로 따를 것인지를 미리 엿볼 수 있으니 나 또한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사람을 뽑으면 그만큼 운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다.


4) 결론
관상은 지나온 과거를 보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도 나중에 결과로 외모를 분석하는 것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제 아무리 뛰어난 관상가라도 그저 '가능성 있다'고만 한다. 즉, 그 사람이 가진 성격과 재능, 운으로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 뿐이지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 미래는 내 자신 하기 나름이고, 내 능력으로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아둔한 사람은 공부로 성공하려 하지 않는다. 또 운동 못하는 사람도 운동으로 성공하려하지 않는다. 다 내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능력이 없으면 아예 꿈을 꾸지 않는다. (또 꿈을 꾼다고 해서 이룰 수도 없다)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일,  인생은 여러분의 능력이나 성격과 부합하는가.
관상이란 단지 그런 것에 대한 확실한 이정표 역할을 할 뿐이다. 여러분들의 결정과 선택에 자신감을 좀 불어넣을 뿐이지, 인생을 열어가는 것은 여러분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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