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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경제 돋보기

현대차의 문제는 바로 양심이다!

by go9ma 2008.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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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현대 자동차의 이미지는 꽤 좋다. 국내 브랜드 중에 그래도 제일 품질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회사. 물론 기아차의 이미지도 비슷하다.

그런데 최근 제네시스모닝의 결함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 이 정도 결함이면 차를 리콜해야함에도 현대 자동차는 리콜은 커녕 오히려 차량의 문제점을 감추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외국의 유명 브랜드 차량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리콜을 실시한다. 물론 리콜을 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브랜드 이미지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안전이다. 때문에 자동차 회사는 리콜에 주저해선 안된다.

소비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이 만드는 이상 리콜 될 수 있다. 또한 양심적으로 리콜을 하는 기업은 양심적인 기업으로 인정해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주어야한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제품의 문제점을 알면서도 리콜을 하지 않고 그 사실을 숨겼다. 만약 이를 모르고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들 중에서는 갑작스러운 차량 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다. 현대 자동차는 그 가능성을 알면서도 단지 회사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들이 죽던 말던 상관하지 않고 회사의 이익에만 신경쓴 것이다.

물론 품질 좋은 차량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우선하는 기업의 양심이다.

소비자들의 안전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먼저 신경쓰는 기업.
이런 회사의 차량을 과연 앞으로도 믿고 구입할 수 있을까?


현대 자동차는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에 큰 흠을 만들게 되었다.
그것을 메우는데에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지 모른다.

정치든, 기업이든 양심을 속여선 안된다.
그것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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