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8.12.24 00:28

PD가 직접 취재, 편집하여 방송하는 TV 속 영상 블로그 SBS 특집 'REC'.

방송제작비 상승과 경영 악화, 그리고 컨텐츠 다변화의 필요는 'REC'같은 프로그램의 도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결과는? 아직 개인 블로그 수준이다.

컨텐츠는 극히 PD의 개인적인 일상 이야기나 혹은 이미 다른 방송사에서 주제로 방송한 내용에 국한되었다. 강원랜드의 도박 노숙자라던지, 국산 음식만 먹기 등은 이미 다른 채널에서 방영하거나 실험했던 내용이다.

또 그 내용 또한 개인 블로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솔직히 개인 블로거가 디지털 캠코더 한 대 있으면 제작 가능한 수준의 방송이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세상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누구나 약간의 돈만 있으면 디지털 캠코더를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정식 방송용), 그런 카메라로 촬영하여 PC에서 편집 후 개인 블로그에 올리면 된다. 그러면 'REC'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방송국은 개인과 다르다. 개인이 다가갈 수 없는 지역과 인물까지 취재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방송국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 일반 인터넷 UCC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우선 'REC'의 기획의도는 매우 신선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런 통로는 방송국 뿐만 아니라 개인 UCC 제작자들에게도 통로가 되어줄 수 있겠다.

문제는 방송국만의 컨텐츠 개발이다.
'REC'의 도전을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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