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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

SM 전세기? 차라리 SM항공 어때?

by go9ma 201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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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사 연예인들의 SM타운 월드투어 콘서트를 위해 747 여객기를 전세 내서 LA로 향했단다. 여객기의 전세 금액은 왕복 약 10억!

10억이라는 금액에 놀랄만 하지만 소속 연예인만 수십 명에 매니저와 스태프, 기자들까지 합한 항공요금을 계산해보면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컨티션이 중요한 연예인들의 경우 비지니스석 이상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수십 명의 비지니스석이나 일등석 요금을 감안해보면 차라리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전세기를 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듯 싶다.

그런데 말이다. 차라리 이렇게 대규모로 이동을 해야한다면 여객기 한 대를 매입해서 SM항공사를 차리는 건 어떨까?

요즘 A380의 등장으로 쓸만한 747 중고 여객기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747 여객기의 중고 가격도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다고. 그래서 이런 중고 여객기 한 대 사와서 SM항공사를 운영하는 거다. 여객기 수리와 유지 보수 등은 대형 항공사에 용역을 주고 SM은 자사 연예인들과 한류 팬들을 위해 여객기를 운행하는 거다.

예를 들자면,
SM소속 연예인 뿐만 아니라 한류 연예인이 일본이나 다른 외국에 갈 일이 있으면 SM항공의 여객기를 타고 간다. 연예인은 이 여객기의 일등석을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 일반석엔 해당 연예인들의 팬들을 유료로 함께 태우는 거다. 팬들은 한류 스타와 함께 같은 여객기를 타서 좋고, 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들은 아예 팬미팅 같은 행사를 여객기 안에서 잠깐 가질 수도 있겠다. (또는 추첨을 통해 일부는 한류 스타와 여객기 안에서 즉석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평소엔 일본이나 중국, 태국 등 한류 바람이 있는 동남아권 국가들을 정기 운항하다가 이번처럼 미국에 대형 콘서트가 잡히면 그 땐 그곳을 취항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평소엔 일본 등 동남아권 운항....

또 유명 한류스타는 지정좌석을 만들어서 해당 좌석을 일반인들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한다면 항공사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요즘 대형기획사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류 연예인들이 외국에 자주 나가는데 차라리 그런 연예인들만 이용하는 여객기를 상업적인 전략으로 운영한다면 연예인들과 기획사는 더 이익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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