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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경제 돋보기

나는 얼마짜리 자동차를 구입해야할까?

by go9ma 201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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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이카(My Car)를 가지고 있는 세상.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중 꽤 많은 분들이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는 어디까지나 소비재이지, 투자의 대상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가용도 투자 대상으로 착각하지만 천만의 말씀. 자동차는 어디까지나 소비만 일으키는 과소비 품목이다.
연료비(엄청난 세금 포함), 보험료, 신호위반 딱지, 각종 차량 유지비 등등... 그야말로 자가용은 돈 먹는 하마다.

그렇다면 내 경제력에 맞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 소비 가격은 자산의 0.3%라고 한다. 즉, 자기 자산이 100억원 정도 있는 사람이 3천만원짜리 중형세단 차(예를 들면 저사양 그랜저나 고사양 소나타?)를 구입하면 딱 맞다는 얘기다.

자산 100억이라... 예를 들어 50억짜리 빌딩 하나, 20억짜리 자기 주택, 20억 정도의 채권과 주식, 펀드, 그리고 약 1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저사양의 그랜저 정도 몰면 딱 맞는 경제적인 소비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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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TG.



이것은 곧 자산 10억 정도 있는 사람이 3백만원짜리 중고차를 몰면 가장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사실 자산 10억이라고 해봐야 내 집 4~5억에, 부동산, 주식, 채권과 펀드가 약 4억 그리고 현금으로 1억 정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누구나 과소비의 욕구가 조금은 있으므로 100억 자산가는 5천만원짜리 자가용을, 10억 자산가는 6~7백만원짜리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괜찮은 선택같다.
(그래봤자 자기 자산의 0.5%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자기 자산이 1억인 사람은?
그저 전세금 1억원 정도가 전부인 사람은 1%가 1백만원이므로 50만원 안 쪽의 중고차를 구입해야한다는 얘기가 된다. (티코나 구형 프라이드 정도?)

만약 자기 자산이 1억에도 미치지 않는 사람은 차량을 구입해선 안된다. 전혀 경제적이지 않은 소비란 얘기다.
사실 자산 1~2억에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도 그다지 경제적인 소비는 아니다. 예를 들어 3억짜리 아파트를 구입 후 돈을 모아(혹은 할부로) 바로 2천만원짜리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은 결코 똑똑한 소비가 아니란 얘기다.
이런 분들은 자기 자산이 10억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물론 꼭 필요에 의하여 차를 구입할 수는 있다. 생업에 연결된 것이거나 또는 반드시 필요하거나 또는 여성들의 경우 야간 안전 때문에 그러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분들은 자가용 구입에 신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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