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3.17 06:00

일본의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과연 우리 원전 이런 자연재해에 괜찮은지 의문이다.

이번 후쿠시마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전 사고는 지진의 직접적인 충격이 아닌, 쓰나미에 의해 발생했다.
원전은 특성 상 바닷가 근처 해안에 건설되는데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문제는 바닷가의 경우 해일이나 쓰나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웃한 일본에서도 내륙은 물론 일본 열도 서북부 해안에서도 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동해안이나 남해안도 쓰나미가 덮쳐올 수 있다.

문제는 우리 원전도 후쿠시마 원전처럼 쓰나미에 충분히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3~4미터의 쓰나미가 아니라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우리 원전도 10미터 이상의 쓰나미가 공격해올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원전은 그것에 대비되어 있을까?

전력공급장치나 냉각수 공급장치가 물에 잠겨 고장을 일으키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비상공급 장치들이 쓰나미에 의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주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원전들도 그런 대비가 미흡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진 설계만 했지, 우리나라의 경우 쓰나미에 대한 개념이 일본보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런 대형 쓰나미에 대한 대비는 안 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원전의 전력공급장치와 냉각수 공급장치가 물에 잠기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그 대책을 세워 마련해야할 것이다.

만약 일본의 사고를 보고도 똑같은 사고를 우리가 반복한다면 그건 정말 할 말 없는 재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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