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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방송 돋보기354

'슈퍼스타K'를 넘을 수 없는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2'가 진행 도중 시청자들로부터 욕을 먹은 건 너무 시청률에 연연하여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밋밋하게 노래만 할 수 없으니 사연이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자극적으로 방송한 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지난 '슈퍼스타K2'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일관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그 어떤 외압 없이 진정 심사위원들의 결정과 시청자들의 결정에 따라 진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고, 결국 그것이 슈퍼스타K2의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죠. 그런데 '위대한 탄생'의 행보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권리세의 진출에 대하여 김태원씨 조차 의문을 가졌었죠? 노래 오디션인데 노래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반에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보고 멘토들이 선택할 수도 .. 2011. 3. 24.
그 놈의 '정' 때문에 망한다 - '나는 가수다' 그렇다. 김어준의 말씀이 맞다. 김건모, 이소라, 김제동이 그렇게 반응하는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거다. 하지만 그것을 김PD가 한 방에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거다. 누군가는 7위로 탈락해야한다. 그 중에 누군 나가고, 누군 남아도 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운이 없어서 선곡을 잘 못해도 탈락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김PD는 국민과의 약속을 가볍게 깨버렸다. 현장에서 녹화 진행이 어려웠다면 가수들을 다독이고 설득하고, 시간을 가진 뒤에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예능이라는 것이 재미 추구가 우선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건 바로 '서바이벌'이라는 리얼의 요소 때문이다. 그런데 그걸 스스로 부정해버렸으니 프로그램의 가치가 상실된 거다. 또 하나는 그런 PD의 결정에 브레이크를 걸.. 2011. 3. 24.
엄태웅과 이수근 - 친구와 형제 사이 '1박2일'의 새 멤버 엄태웅. 우리나라 어디든 그렇듯이 사회의 조직문화에서 서열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 서열은 보통 나이 (회사인 경우엔 경력)로 정해지는데 '1박2일'에서도 좀 민감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엄태웅과 이수근. 이수근은 75년 2월생이고, 엄태웅은 74년 4월생이다. 자, 그런데 이수근은 학교를 1년 일찍 갔다고 했다. 즉, 이수근은 74년생들과 함께 학교를 다닌 것이다. 그런데 어라? 방송에선 엄태웅 역시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갔다고 했다. (그런데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고입을 1년 재수했단다) 우리나라는 나이 계산법이 약간 좀 복잡하다. 음력인 '띠'로 나이를 계산할 경우 태어난 양력 연도는 1년 차이가 나더라도 '띠'가 같아 동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 2011. 3. 8.
반짝반짝 빛나는 - 재미있지만 아쉬운 점들 보통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은 '카타르시스'와 같은 존재라서 '절정' 부분인 후반부에 결론을 배치합니다만 이번 MBC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꽤 이른 7회에 여주인공 황금란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친부모를 찾아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앞으로 한정원이 자신의 친부모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 또 황금란을 길러주고 함께 살았던 가족들이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이 흥미있게 방송될 것으로 예상입니다. 사실 저도 오래 전에 산부인과의 아이바뀜 사고 뉴스를 접하면서 그것을 소재로 드라마적인 이야기를 구상했었는데요, 그 동안 그와 관련된 드라마도 있었지요? 바로 한류의 시작이 된 '가을동화'가 그것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고, 그 때문에 운명이 바뀐 주인공들의 이야기였습니다.. 2011. 3. 6.
'위탄' 충격 반전 - 양정모 손진영 탈락 역시 리얼 오디션이라 그런지 드라마틱의 연속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게도 '위대한 탄생' 멘토 4인 중 최종 2인 선택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양정모씨가 탈락을 했네요. 개인적으로 손진영씨와 백청강씨가 탈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손진영씨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실력이 모자란 가운데 김태원씨가 패자부활로 끌고 올라온 후보였고, 백청강씨 역시 어쩌면 너무 개성 없는 목소리 때문에 본선 진출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씨는 김태원씨가 마지막까지 고민 끝에 올린 후보였죠. 그런데 이럴수가 있습니까? 이번 방송에서는 아주 충격의 연속입니다. 특히 박칼린씨를 알지 못하는 백청강씨의 천진함이 너무나 재미있더군요. 해외 오디션이어서 그런지 박칼린씨를 모르는 후보가 있는 .. 2011. 3. 5.
'위대한 탄생'- 욕심이 불러 온 재앙 요즘 말이 많지요?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바로 권리세양과 백새은양이 예선을 통과하여 또 상위 단계로 진출하였네요. 사실 백새은양은 목소리의 미성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출중하기 때문에 그 어떤 참가자보다 확실히 눈에 띄긴 합니다. 저라도 놓치고 싶은 인물이 아니니까요. 아마도 그래서 멘토 '김윤아'씨가 미련을 버리지 못했나봅니다. 결국 김윤아씨는 '마지막'에 백새은양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노래 부르는 능력'을 보고 선택해야하는 '공개 오디션' 자리입니다. 공개 오디션의 장점은 그 과정 전부를 일반 시청자들에게 모두 공개함으로 해서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미가 큽니다. 그런데 우리가 목격한 것은 그런 '능력' 위주의 선택이 아니라 심사위원 '개인의 욕심'에 당락이 결정.. 2011. 3. 1.
'1박2일' 새멤버는 누구? 항간엔 72년생 연예인이란 소문도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제작은 부인하고 있답니다. 자, 그렇다면 과연 '1박2일'의 새멤버는 누구일까요? 시청자들 모두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승기씨는 계속 '1박2일'팀에 남기로 했다네요. 기사를 보니깐 이미 1년 전부터 탈퇴의사를 밝혔었다고 하는데요... 이승기 본연의 직업인 가수와 연기 활동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가수활동도 그렇고, 특히 연기는 예능과 병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탈퇴하려고 했던 건데 MC몽 사태까지 터지면서 제작진이 궁지에 몰리자 결국 불쌍한 이승기씨는 의리를 택했나보네요. 하지만 저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작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기이므로 이승기를 보내고 차라리 새멤버를 찾아 분.. 2011. 2. 16.
이승기는 배신자가 아니다 왜 이승기에게 원망을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처음 이승기가 '1박2일'에 왔을 때로 돌아가 봅시다. 물론 '1박2일'을 통해 이승기가 예능에서 자리 잡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이승기가 '1박2일' 덕을 보았다기 보다는 '1박2일'이 이승기 덕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요. 이미 그 때도 이승기는 잘나가는 가수이자 탤런트였으니까요. (물론 주연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시청률도 잘 안 나오고 녹화가 무척 힘들던 시절, 노홍철과 지상렬이 1박2일에서 빠졌을 때, 또 김종민이 군대 갔을 때 이승기와 MC몽, 김C가 그 빈자리를 채웠지요. 그런데 그 이후 정말 거짓말처럼 시청률은 오르기 시작했고, '1박2일'은 그야말로 대박행진을 거듭하게 됩니다. 제작진도 멤버들로부터 탄력받아 프로그.. 2011. 2. 15.
MBC '신입사원' - 이런 분들만 지원하세요 요즘 MBC '신입사원' 지원 양식에 대해 말이 많지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오디션이 '예능'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아나운서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 자신을 공개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방송국 지원시 선입견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신입사원'에 출연했는데 다른 출연자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방송되었고, 그 원인이 마치 자신의 이기적인 성격 때문인 것처럼 포장되어 방송이 된다면 당신은 그 어떤 다른 공채에 지원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경우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체도 합격하기 어려워 지겠지요? 때문에 공중파 방송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학벌에, 영어 실력과 재능을 갖춘 인재라면 이 프로그램에 지.. 201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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