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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11

잔인한 1박 2일 - 따라할까 두렵다 2008년 12월 14일 KBS2 '1박2일' 방송에서는 일부 출연자들이 계곡물에 몸을 담그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외국에서는 어린아이나 나이 든 노인들도 건강을 위해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지만 과연 이번 벌칙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적절한 준비 없이 혹은 사전 검사 없이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심장마비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엔 운이 좋아 출연자들에겐 사고가 생기지 않았지만 만약 그 방송을 본 일반인들 중에 그런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다가 심장마비로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있다. 제작진은 '혹시나' 하겠지만 과거 가래떡먹기 게임 도중 기도폐색으로 사망한 장정진씨를 잊어선 안될 것이다. 또한 SBS 'X맨' 게임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2008. 12. 15.
박중훈 쇼! - 대한민국 일요일 밤 최근 영화배우들의 TV 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의 김수로부터 해서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의 이문식과 강성진까지 정극 배우들이 드라마가 아닌, 예능 오락 프로그램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현상은 영화계와 방송계의 부진이 함께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영화계는 영화의 제작 편수가 급격히 줄면서 부진을 보이고 있고, 방송계 역시 드라마보다는 예능쪽에 더 비중을 두며 경영난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드디어 '박중훈 쇼!' 가 탄생했다. 우선, 전체적인 포멧은 과거 전통적 토크쇼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쟈니윤쇼' 때 자리 잡힌 기본적인 토크쇼의 골격이다. 우선 전체적으로 진행의 '어색함'이.. 2008. 12. 15.
방송사 드라마 폐지에 대한 썰 이번에 공중파 3사 모두 드라마 편성에 대한 것이 조정됩니다. MBC는 주말(밤) 드라마를 없애며, KBS2 는 저녁 일일극을, SBS는 금요 드라마를 정리하게 됩니다. 솔직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MBC 주말밤 드라마의 경우, '하얀거탑'이나 '제 5공화국'같은 작품들은 예상에 훨씬 못미친 10%대 평균 시청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저 역시 이 시간대에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시청자들에게도 이 시간대의 드라마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또 KBS2 의 저녁 일일 드라마 역시 시간대로 보자면 좀 이른감이 있습니다. 주부들은 한참 저녁 준비를 할 시간이며,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퇴근하여 집으로 오는 시간입니다. 딱히 TV를 시청할 시청층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죠. 거기에 동 시간대에 타 채널에서 .. 2008. 10. 30.
DTV - 방송안내 화면의 상세정보는 어디갔을까? 디지털 TV의 장점 중 하나는 TV의 방송안내 기능으로 방송 편성표를 실시간으로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런 방송안내 화면에서는 프로그램의 제목과 방송 시간 뿐만 아니라 그 프로그램의 상세내용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MBC와 SBS는 이런 상세정보의 표시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은 디지털 TV의 MBC '황금어장'과 SBS '김정은의 초콜릿'의 방송안내 화면인데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상세정보가 빠져 있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선 이런 토크쇼 프로그램은 초대손님이 누구인지가 시청의 유무를 결정하는데 이렇게 정보가 없으니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KBS1 TV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상세정보가 있고, 어쩌다가 없는.. 2008. 10. 17.
진짜 나쁜 여자 - '신도영'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여자'. 오늘 신도영은 모든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데 이런... 진짜 나쁜 여자다. (- -) 아니, 죽을려면 혼자 죽지, 달리던 도로에서 그냥 눈을 감고 핸들을 놓아버린다. 그러면 함께 교통사고나는 다른 차량의 사람들은 무슨 죄? 상대 자동차에는 여러 명이 타고 있을 수도 있고, 또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신도영은 오직 자기 혼자 자살하자고 복잡한 길 한가운데서 핸들을 놓아버린다. 이건 뭐 정말 '악마'라고 밖엔... (- -) 그리고 이건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똑같이 따라서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면 어쩌나? 얼마 전엔 유괴에 관한 드라마를 보고 똑같이 따라한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아니, 자살하는.. 2008. 7. 31.
이유 있는 엄마의 가출 - '엄마가 뿔났다' 요즘 '엄마가 뿔났다'에서의 한자(김혜자 분)의 분가로 말들이 많다. 과연 그녀의 출가(?)는 정당한 것인가?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그녀처럼 살아오는 것이 '행복'과 '만족' 그 자체라는 주장이다. 물론 어머니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문제는 없다. 혼자 나가서 사는 것보다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당사자의 속마음, 그 누가 알까? 한자처럼 하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안되고 또 당연히(?) 가족에게 봉사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또 하나는 남편 일석(백일섭 분)이다. 그 남편 또한 가족을 위해 평생 봉사했는데 왜 한자만 휴가를 받느냐는 주장이다. 그래서 진규(김.. 2008. 7. 28.
오락프로의 새로운 가능성 - 사이다 '사이다'는 KBS2 TV에서 일요일 오전에 방영 중인 오락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꾸며진다. 이 프로그램의 포멧은 얼핏 SBS의 '야심만만'을 떠올릴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장 큰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에피소드의 재구성이다. 콩트나 실제 일반인들을 출연시켜 보여주는 리얼리티는 색다른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안나의 실수'나 최근 방영된 일반인들의 쌩얼 공개 모두 우리가 공감할 수 있고, 또 보면서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것이었다. 또 '야심만만'은 이야기 소재가 남녀의 관계에 한정되었지만 '사이다'는 그렇지 않다. 우리와 관련있는 일상 생활의 모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사이다'의 소재가 된다. 이것은 곧 '사이다'의 경쟁력이자 가장 큰 장.. 2008. 6. 24.
KBS 새 월화미니시리즈 - 강적들 이 드라마는 멜로드라마다. 절대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가 아니다. 오늘도 드라마는 청와대에서 연애를 즐긴다. 청와대 경호원들의 모의 훈련 모습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했다. 조악한 화면 연출과 유치한 연기들은 극에 대한 몰입을 방해만 한다. 드라마에 대한 느낌은 오히려 '진짜진짜좋아해'보다 현실감이 더 떨어진다. 연출은 물론이요, 클리쉐로 넘쳐나는 극본에, 배우들 캐스팅 또한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이 3박자가 다 맞아야 대박이 나고, 이 중 하나라도 박자가 엇갈리면 시청률이 뚝뚝 떨어지는 판에 3요소 모두 실패를 하니 시청자들의 외면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배우, 연출, 작가 모두 '강적들'이다. (- -) 딱히 평할만한 내용이 없다. 그래서 더욱 비참해지는 드라마다. 왜 이런 재미없는 드라마를 만들.. 2008. 4. 16.
'1박2일' 멤버들 iQ는?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1박2일'. 그 인기가 '무한도전'을 위협할 정도다. 환상의 멤버로 꼽히는 '1박2일'팀 출연 구성원들의 iQ 순서는 어떻게 될까? 1위) 은지원 - iQ 160을 부정할 수 없는 잔머리의 천재다. 배경지식만 초딩일 뿐, 그의 정신세계를 분석해보면 실제 iQ는 160 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있는 듯 없는 듯, 녹화의 절반을 잠으로 보내지만 그 때문에 그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부각된다. 어쩌면 이 조차 그의 iQ에서 나온 전략일지도 모른다. 2위) MC몽 - 최근 받아쓰기를 통해 언어영역 1문제 틀렸던 것을 실력으로 입증한 천재 아닌 천재다. 눈치 100단, 실제 iQ는 150 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나온 PD들도 속이는 뻔뻔함. 팀 내부는 물론 연출팀에서 조차 .. 200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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