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7.12.12 16:39
정말 충격적입니다. 전동차 기관사의 문제는 승객들의 안전과 직결될 뿐더러 이번에 사고를 당해 사망한 전동차 기관사분의 용변 해결 문제는 전동차 기관사분들의 인권문제로 까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전동차 기관사 분들도 인간입니다. 갑자기 어떤 급한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배탈이나 여성 기관사 분들은 대변 뿐만 아니라 소변 문제도 함께 가지고 있지요. 때문에 역의 플랫폼 끝에 기관사들을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은 그들의 인간적인 인권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승객들이 불쾌감을 느낄까봐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은 핑계처럼 느껴집니다. 화장실의 위생 문제는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기관사 분은 달리는 열차의 문을 열고 일을 해결하려다가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지요. 정말 충격적인 사고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Multi-Segment | 1/60sec | f2.8 | 0EV | 5.8mm | Flash, Auto-Mode | 2007:12:12 16:22:31

환자용 플라스틱 용변기


위의 사진은 환자용 플라스틱 용변기입니다. 생긴 것처럼 가격도 얼마 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만약 기관사 분들이 이런 걸 하나씩 가지고 전동차에 탑승하셨다면 용변 보실 때 신문지나 비닐봉지를 이용할 때 나타나는 불편은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이런 제품도 기관사 분들이 전동차 안에서 이용하기엔 매우 불편합니다. 기관실 안에서 기관사 분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양이 개량되어야합니다. 쉽게 앉아서 용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깊고 높게 만들어야하며, 엉덩이가 닿는 부분도 넓혀야하지요. 또 용변을 본 후에 내용물이나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뚜껑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그런 제품을 대량 생산하여 기관분들에게 개인 용품으로 지급한 후에 휴대하여 전동차에 탑승하도록 한다면 기관사분들도 편하고, 승객분들도 불안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플랫폼에 화장실이 설치되기 전까지 임시로 갖추어야할 용변기입니다. 플랫폼에 화장실이 생겨야 궁극적인 기관사분들의 인권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과연 외국에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외국에 계신 분들은 외국의 경우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곳에 글을 올리거나 리플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회사쪽 사람들은 너무 자기 중심에서 생각한 이기적인 업무 처리라는 점을 생각 안할 수가 없습니다. 열차 탑승 전에 용변을 미리 해결하면 된다뇨? 그런 엉터리 같은 말이 어디 있습니까? 직접 기관실에 탑승해서 운행을 해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죠.

기관사분들은 열차 탑승 전에 물도 안마시고, 심지어 식사도 거르고 일을 나가신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고문입니까?

그들도 사람입니다. 기계가 아닙니다.
기관사분들의 인권은 꼭 지켜져야할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기관사분들의 개인 인권 문제를 넘어 승객들의 안전에까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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