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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사회 돋보기

한식이 세계화되지 못하는 이유?

by go9ma 201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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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식이 일식이나 중식은 물론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보다도 세계화되지 못한 이유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물론 얼마 전 뉴스에서도 집중 보도 되었지만 음식 이름과 레시피의 통일화 작업 조차 아직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첫번째 문제죠.

하지만 우리 한식이 세계화 가능성이 낮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참고로 태국음식은 세계적으로도 맛있기로 유명하죠. 요리 종류도 많고요, 요리의 천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랑스와 함께 '미식가의 나라'라고 꼽히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베트남이나 일본음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뉴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베트남 음식이라고는 쌀국수와 월남쌈 정도고요, 일식도 스시(초밥)와 우동, 돈까스, 단무지를 제외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좀 더 많습니다.
우선 김치도 세계적으로 꼽히는 대표음식이죠? (아마도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인 거 같습니다만)
그리고 비빔밥불고기, 떡갈비도 맛있기로 유명하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음식입니다.
김밥떡뽁이도 의외로 외국인들 입맛에 맞아 선호되는 음식이고요, 부침개 역시 외국인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잔치국수도 마찬가지죠.
아, 도 빼놓을 수 없지요. ^^
그리고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음식이지만 한국식으로 진화를 한 만두죽, 삼계탕, 오징어순대도 세계화할 수 있는 대표브랜드죠.
그뿐인가요? 우리 한식의 영원한 기본 재료인 두부 요리 역시 세계화를 위해 아주 알맞은 음식재료입니다. (그런데 중국에도 두부가 있지요?)

어떤가요? 중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일본이나 베트남보다는 가지 수가 훨씬 많습니다.

요리 이름과 레시피를 통일화 시키고, 한식 자격증을 딴 젊은이들이 야심차게 해외로 나가 한식 음식점을 경영한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그리 멀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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