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2.06.05 07:00

 

어제 낮, YTN에서 갑자기 '뉴스 속보' 자막이 뜹니다.

뭔가 큰 일이 터졌나? 놀란 가슴도 잠시... 그런데 그 내용이 참 어이가 없네요.

인천공항의 새로운 화물 통과 시스템에 오류가 나서 화물 통관 작업을 모두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

 

아니, 어디서 전쟁이 난 것도 아니고,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이 닥친 것도 아니고, 수십 명이 사망한 것도 아니고, 아니면 이번 시스템 오류로 수백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인천공항 화물 통과 시스템 고장이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요? (- -)

 

- 사진 출처 : Flickr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도대체 별 거 아닌 거 같은 인천공항의 시스템 사고가 왜 뉴스 속보로 뜬 것일까?

통과업무가 지체된 시간은 4시간 정도고, YTN 기사를 보니 세관과 항공사 직원이 수작업으로 진행한 화물 통관 업무는 8건이었습니다.

 

이게 왜 '뉴스속보'인 거죠?

 

개인적인 생각엔... 이런 게 아닐까요?

대중들에게,

 

'봐라. 세계 1위인 인천공항이지만 이렇게 실수나 사고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을 만들지 않으려면 인천공항을 민영화 해야한다'

 

는 논리를 펴기 위해 국민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주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전히 권력이 인천공항을 먹으려는 수작(?)을 부리는 거 아닌지요?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입니다.

국민 모두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합니다.

 

 

참고로, 민영화가 더 좋은 것처럼 선전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민영화 시키는 게 좋은 공기업도 있지만 인천공항 같은 건 공기업으로 남겨놓는 것이 국민과 국가에 훨씬 이익이죠?

공항이 민영화되면 기본적인 이용료 부분도 오르고, 서비스의 질도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민영화 시키면 당연히 사기업은 최대한 이익을 많이 내려고 하기 때문이죠. 반면 공기업은 그런 것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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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피스트 지니 2012.06.05 15:06 신고  Addr  Edit/Del  Reply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