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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사회 돋보기

천안문 광장 SUV 차량 돌진 사고가 테러?

by go9ma 201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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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광장에 SUV차량이 갑자기 돌진하여 차량이 폭발, 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현지에서 '테러' 가능성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지만 과연 테러 가능성은 있을까?

 

우선 사망한 5명 중 3명은 SUV탑승객이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은 관광객이었던 행인.

문제는 SUV 차량 안에 있던 3명이다.

 

보통 자살폭탄테러를 할 땐 차량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타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보통 1~2명만 탑승한다.

 

2명이 탑승하는 경우도 한 명은 운전자를 보호하거나 감시 또는 대신하기 위해 대비용으로 탑승을 한다. 그런데 3명이나? '테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만약 테러라면 그 목적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열차나 버스 테러가 훨씬 쉽고, 더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 열차는 탈선사고를 일으키거나 버스는 차량 안에서 폭탄을 터뜨리면 된다.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 위한 인명 테러도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천안문을 폭파 시키기 위한 테러일까?

보면 천안문까지 가기 위해서는 도로와 천안문 사이에 있는 수로를 하나 건너야하는데 이 사이엔 5개의 다리가 있다. 그 중에 가운데에 있는 다리가 넓어서 여기를 통해 차량이 건너가야하는데 SUV 차량은 다리를 건너기는 커녕 다리 입구를 들이 박고 폭발했다. 만약 테러라면 사전에 정확히 기획 되었어야한다. 어디 쯤에서 어떻게 돌진하여 다리를 건너서 어디서 폭탄을 터뜨린다는 것까지 치밀하게 기획이 되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했다.자기 목숨까지 희생하는 테러인데 이렇게 어설프게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은 차량의 급발진 사고가 아닐까 싶다.

차량 안에 많은 사람이 있었고, 또 차량은 돌진하여 모호한 위치에서 충돌하여 폭발하였다. 보면 전형적인 차량 급발진 사고 모습이다.

 

그럼 폭발 소리는 무엇이었을까?

사람들은 두어번 이어진 폭발 소리로 폭탄 테러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급발진으로 차량이 충돌한 경우에도 차량은 내부의 인화성 물질 때문에 폭발할 수 있다. 물론 충돌상황에서도 차량은 폭발해선 안 되지만 역시 차량의 문제로 인하여 충돌 후 연료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사고를 낸 차량이 중국산 차량이어서 사고의 원인을 쉬쉬하는 건지도 모른다.

 

암튼 내 생각엔 테러는 아닌 듯 싶다.

 

 

천안문(Tianmen)
천안문(Tianmen) by gorekun 저작자 표시비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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