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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추석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인터넷과 극장이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 명절이 기다려지던 이유는 친척들과의 만남 외에 재미있는 TV 특집 프로를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명절 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일을 도와 차례 준비를 하고, 성묘를 위한 외출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차례 준비를 하면서 또는 명절 전후 휴식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TV의 달콤함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추석특집 TV시청은 '재미없고 짜증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반복되는 재방송들... 최소한 가족이 모여 즐기는 고스톱보다는 더 재미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추석엔 이런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1) 외국인 장기자랑
- 언젠가 명절 때 외국인 장기자랑 프로를 특집으로 편성했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외국인들의 장기자랑 프로그램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지만 매주 KBS에서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되고 있고, 또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도 국제결혼을 한 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아주 쉽게 마주하고 있다. 더군다나 학교에서는 이런 국제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때문에 이런 외국인 장기자랑은 사회적인 면을 따져봐도 적절하지 않으며, 더 이상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2) 인기프로그램의 재방송 특집
- 지난 명절 때는 일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편집 버전이 '특집'이라는 이름을 달고 명절 내내 방송되어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무성의하다', '재방송했던 방송분을 다시 앙콜방송한 터라 지루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방송사도 특별한 기획이나 여유가 없어서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언젠가 했던 고부간들의 토크쇼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재미있었으며 공익성도 높아보였다. 또 방송국들은 계속 쉬지 않고 이런 알찬 기획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방송국들의 성의있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해본다.
3)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이제 그만~!
- 크리스마스 연휴가 되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 바로 '나홀로 집에'다.
그리고 명절이 되면 되풀이 되는 재방송 영화들이 있다. 그 명절과 관련된 소재거나 혹은 가족극이라는 이유만으로 해마다 되풀이 되는 영화들...
하지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특집 편성에 한계를 극복하고자 영화쪽 방송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방송되는 영화 편수와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그것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즐겁다. 극장에서 마침 놓친 영화들을 연휴를 이용해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정해진 패턴에 의한 가족극 영화의 되풀이가 아닌, 정말 명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그런 좋은 영화들이 많이 방송되었으면 한다.
4) 연예인들의 유치한 놀이들
- 해마다 명절이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프로그램들, 바로 연예인들의 유치한 게임들이다.
팀을 나누어 진행하는 장기자랑 대결이라던지 노래자랑 대결은 이제 정말 보는 이를 화나게 만든다. 또 80년대식 몸개그 운동회 놀이 역시 말문이 막힐 정도.
그러나 방송사 스스로 이런 단점과 부작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부디 올해는 더욱 알찬 추석 특집이 되었으면 한다.
인터넷과 극장이 흔하지 않던 어린 시절, 명절이 기다려지던 이유는 친척들과의 만남 외에 재미있는 TV 특집 프로를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명절 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일을 도와 차례 준비를 하고, 성묘를 위한 외출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차례 준비를 하면서 또는 명절 전후 휴식 시간에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TV의 달콤함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추석특집 TV시청은 '재미없고 짜증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반복되는 재방송들... 최소한 가족이 모여 즐기는 고스톱보다는 더 재미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추석엔 이런 프로그램을 다시 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1) 외국인 장기자랑
- 언젠가 명절 때 외국인 장기자랑 프로를 특집으로 편성했다가 반응이 좋았는지,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외국인들의 장기자랑 프로그램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지만 매주 KBS에서 '미녀들의 수다'가 방송되고 있고, 또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도 국제결혼을 한 가정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을 아주 쉽게 마주하고 있다. 더군다나 학교에서는 이런 국제결혼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때문에 이런 외국인 장기자랑은 사회적인 면을 따져봐도 적절하지 않으며, 더 이상 신기하거나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2) 인기프로그램의 재방송 특집
- 지난 명절 때는 일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편집 버전이 '특집'이라는 이름을 달고 명절 내내 방송되어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무성의하다', '재방송했던 방송분을 다시 앙콜방송한 터라 지루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방송사도 특별한 기획이나 여유가 없어서 이런 결정을 내렸겠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언젠가 했던 고부간들의 토크쇼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재미있었으며 공익성도 높아보였다. 또 방송국들은 계속 쉬지 않고 이런 알찬 기획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방송국들의 성의있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해본다.
3) '나홀로 집에' 시리즈는 이제 그만~!
- 크리스마스 연휴가 되면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화, 바로 '나홀로 집에'다.
그리고 명절이 되면 되풀이 되는 재방송 영화들이 있다. 그 명절과 관련된 소재거나 혹은 가족극이라는 이유만으로 해마다 되풀이 되는 영화들...
하지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특집 편성에 한계를 극복하고자 영화쪽 방송에 비중을 더 두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방송되는 영화 편수와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그것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즐겁다. 극장에서 마침 놓친 영화들을 연휴를 이용해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정해진 패턴에 의한 가족극 영화의 되풀이가 아닌, 정말 명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그런 좋은 영화들이 많이 방송되었으면 한다.
4) 연예인들의 유치한 놀이들
- 해마다 명절이 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프로그램들, 바로 연예인들의 유치한 게임들이다.
팀을 나누어 진행하는 장기자랑 대결이라던지 노래자랑 대결은 이제 정말 보는 이를 화나게 만든다. 또 80년대식 몸개그 운동회 놀이 역시 말문이 막힐 정도.
그러나 방송사 스스로 이런 단점과 부작용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부디 올해는 더욱 알찬 추석 특집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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