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알겠지만 월화수목금토일, 우리의 일주일 단위 표기는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의 각 행성을 보고 만든 것이다.

그리고 아래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를 1로 했을 때 태양으로부터 각 행성들의 거리다.


① 수성 : 약 0.4
② 금성 : 약 0.7
③ 화성 : 약 1.5
④ 목성 : 약 5.0
⑤ 토성 : 약 10
⑥ 천왕성 : 약 20
⑦ 해왕성 : 약 30


 
'월'은 달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우니 제일 처음 표기되었을 거다.

'화'는 화성이다.
지구와의 거리가 0.5니깐 그 다음 가까운 행성이 맞다.

'수'는 수성이다.
지구와의 거리가 0.6이니깐 화성 다음이 맞다.

'목'은 목성이다.
지구와 거리상 수성 다음이 맞다.

'토'는 토성이다.
목성 다음이니 역시 맞다.

'일'은 태양이다.
거리와 상관 없이 상징적인 의미니깐 순서와 상관이 없겠다.

그런데 문제는 '금'인 금성이다.
지구와의 거리가 0.3에 불과하니깐 '월'과 '화' 사이에 있어야한다.
하지만 금요일은 목과 토 사이다. 왜 그런걸까?

물론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리플 부탁..^^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상상 해봤다.

첫째, 처음에 금성의 거리가 잘못 계산되었을 가능성이다.
목성이나 토성은 매우 큰 행성인데 행성의 크기와 거리 계산이 잘못되어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다.

두번째는 거리가 아니라 행성의 크기로 순서를 정하다가 생긴 오류일 수 있다. 내용은 첫번째와 비슷한데 목성이나 토성은 크기가 크므로 거리를 훨씬 가깝게 느꼈을 수 있고,  또 금성의 크기를 역시 잘못 계산했을 거란 가능성이다.

세번째는 지금의 목성과 토성 사이에 다른 행성이 있었고, 그 행성을 보고 '금성'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가능성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좀 낮다. 그렇다면 진짜 금성은 어쩌란 말인가? (- -)

뭐 이거야 개인적인 상상인 거고...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혹시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계신 분은 정말로 리플 부탁드린다. ^^

아, 궁금해 죽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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