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그대! 이 시대를 홀로 살아가는 불쌍한 '어린 양'들을 위해 그 동안 살면서 터득하게 된 진리 몇 가지를 전수하려 한다. 이성친구 없다 한탄말고 나부터 점검해보자.
자기 외모를 먼저 챙기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너도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가 좋지?'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당연히 내 외모에 신경을 써야하는 거다. 옷도 좀 잘 챙겨입고 (비싼 거 말구, 나한테 어울리는 거), 머리 모양도 제대로 꾸미고, 얼굴에 보기 싫은 점이 있으면 빼고 (피부과 가봐라, 얼마 안한다 - 그리고 복점인지는 꼭 전문가에게 확인하구) 남녀 공통으로 얼굴 피부관리 좀 하고 잘 꾸민 뒤에 대쉬에 나서자.
보면 이상주의자들에게 애인이 없다.
'꼭 못생긴 것들이 어느날 갑자기 내 앞에 왕자님이 나타나고, 소녀시대 뺨치는 여자친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길 바란다는 거지. 평생 그렇게 기다려 봐라. 그런 날이 오나. (- -)'
물론 정말 복을 타고 난 인간들은 정말 그런날이 오긴 하더라.
하지만 당신이 그런 로또 복권 1등 당첨과 같은 행운의 주인공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길. 그랬다간 아까운 젊음만 흘러갈 것이다.
절대 이성친구 멀리서 찾지 마라. 등잔 밑이 어두운 법이다.
나도 예전에 마음에 드는 동네 처자를 짝사랑하여 몇 년씩 말도 못 붙이고 몰래 따라다닌 적이 있다. 스토커냐구? (- -) 스토킹이 아니라 당사자에겐 순정이다. 그럼 어쩌랴, 심장이 가슴 밖으로 튀어 나올 거 같은데...
그런데 문제는 상대가 그런 순정을 알아주지 않는다는 거다. 대기 시간 없이 무조건 들이대는 것도 좋지 않지만 뜸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어도 밥은 다 타게 되어 있다. (- -)
짝사랑을 오래하면 그만큼 그 사이 나에게 다가온 기회도 모두 놓치게 된다. (T_T) 바람둥이가 아닌 이상 어느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기면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기 어렵다.
그러니 만약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면 적당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용기내어 고백해보자. 거절 당하면 어쩌냐구? 그럼 다른 이성 찾아 나서면 되지, 뭐가 걱정인가. 흘러가는 젊음이 문제지, 세상의 반이 이성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지금 당신의 순정 때문에 정작 당신에게 찾아온 행운의 연분이 그냥 지나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고백에는 분명 때와 장소를 가려야한다. 또 상대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인지에 따라서도 그 방법이 다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대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므로 여기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대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평소 대중교통수단이나 거리 등에서 마주치게 된 이성에게 대쉬할 때 초보자들은 직접적인 작업멘트보다는 돌려서 말할 궁리를 한다. (- -) 하지만 얘들아. 시대가 변했다. 이젠 직접 대놓고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다. 괜히 엉뚱하게 돌려 말했다가는 바람둥이로 오인받기 쉽다. 또 너무 쉽게 다가가는 것도 상대가 바람둥이일거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므로 우선 상대와 눈을 맞추며 상대에게 관심 있음을 신호로 보내야한다. 그리고 상대가 인지하게 되면 헤어질 타이밍을 잘 노려서 적당한 때에 대쉬를 하자. 만약 그대에게 관심이 있다면 상대도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면 상대는 '저 애인 있어요'하는 멘트가 날라올 것이다.
남자만 여자에게 관심있나? 여자들도 남자에게 관심이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세상이 변했다. 이젠 여성이 먼서 대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이다. 그러니 만약 길가다가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난다면 주저없이 관심을 보이고 대쉬해보자. 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냐구? 천만에! 아마 여자친구가 없다면 고마워할껄. (단, '도를 아십니까' 분위기로 다가서면 100% 실패한다)
단, 조심해야할 것. 여자친구나 애인이 있음에도 모르는 여성의 대쉬를 쉽게 받아주는 남성이 많다. 그래, 바로 바람둥이들이다. 잘못하다간 이런 바람둥이들에게 순정을 받쳤다가 상처만 남게 된다. 그러니 남자를 선택할 땐 신중하게 잘하도록 하자.
사귀는 도중 쉽게 실패를 하는 그대를 위해,
설마 '감시'와 '관심' 차이를 모르는 건 아닐 거임.
종종 보면 이성친구를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소유라고 착각하는 건가? 바람을 피는지, 다른 인간들이 주위에 얼쩡거리지는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런데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이건 서로간 믿음의 문제다. 바람둥이가 싫고, 상대가 바람둥이면 정리하면 그 뿐이다. 바람둥이가 아닌 이성을 찾아 나서면 됨. 중요한 건 내 감정이다.
상대를 내 소유라고 생각하고 감시하려 든다면 상대는 금방 당신을 떠나게 될 것이다. 바람을 안 폈으면 믿음이 깨진 것에 실망하여, 바람을 폈으면 그것이 들통난 것 때문에... 그러므로 상대를 감시하려하지 말자. 상대가 나에 대한 감정이 식으면 그쪽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관심'에 대한 것이다.
특히 남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인데 상대에게 애정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전화 연락을 먼저 하지 않거나, 평소에 세심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려 할 것이다. 때문에 상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의 감정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당신의 사랑 지켜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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