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56 파이어폭스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제 메인 PC가 사망하였습니다. 아마도 파워서플라이나 메인보드의 고장인 듯 싶습니다. 서둘러 인터넷에 접속하여 각 부품별 시세를 알아보고 제품을 고른 뒤 용산으로 구입하러 나가야하는데 마침 날씨도 눈물나게 춥습니다. (T_T) 할 수 없이 인근 PC방도 가지 못하고 인터넷 전용선을 구형 iMac에 연결 하였습니다. iMac은 10년 전 모델입니다. 메모리는 512메가지만 하드디스크 10기가에, Mac OS 10.2.8 재규어를 돌리는 한철 한참 지난 기종입니다. 아이맥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맥버젼은 이미 오래전에 단종되어 5.2 였고, 맥 전용 브라우저인 사파리 조차 현재 OS버젼 하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합니다. 다나와는 커녕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 조차 제대로 뜨지 않네요. 하지만 갑자기 .. 2008. 12. 6. 김남수 선생을 인정해야하는 이유 리플 보니 '김남수 사기극'이라고 검색해보라는 리플 왜이리 많나? 나도 그거 보고 왔는데 대부분 객관적으로 인정하기 어렵고 거짓으로 부풀려진 것들이 많았다. 글을 보면 교육도 고급과정까지 240만원이고 지금까지 수백억의 돈을 벌었을 거라 계산이 나오던데 계산이 뭔가 이상하다. 내가 알기로 고급과정까지 모두 끝낸 사람은 2천명인가로 봤다. 초급이나 중급에서 그만 둔 사람들까지 계산하면 실제 수입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인터넷 글에선 그가 교육을 통해 217억의 수입을 올렸을 거라 예상하던데 계산이 정말 황당하다. 공중파 방송국 이름을 단 아카데미도 한 학기에 수백만원의 수업료와 한학기 수백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 마치 김남수 선생이 크게 사기를 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이라 좀 어이가 없었다. 고급과정 240만.. 2008. 11. 30. 무한도전 - 불가능을 실현시키다! 사람에겐 타고난 능력이 있다. 모두 다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세상이 공평한 것이다. 즉, 세상엔 운동신경이 떨어져 춤을 못추는 사람도 많다. 무한도전팀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 박명수가 그랬다. 특히 노홍철과 유재석이 심하다. 이들은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못했다. 몸치인 것이다. 그것이 어떠한 것인지는 나 또한 그러하기에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들은 절대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다. 정말로 그들은 몸치였다. 아마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나 역시 아주 강하게 에어로빅 대회 도전에 거부감을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만의 무모한 도전 정신에 또 발동이 걸린다. 막무가내 도전 정신의 박명수옹의 밀어부침에 유재석도 넘어간다. 내가 몸치여서 안다. 그들의 도전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다. 그리.. 2008. 11. 30. '패밀리가 떴다'는 시트콤이다! 언젠가 '패밀리가 떴다' 방송을 보는데 고구마 캐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출연 배우는 이미 파헤쳐진 흙을 헤치고 그 안에서 마치 마트에서 사 온 듯 한 깨끗한 고구마를 꺼냈다. 분명 그 장면은 고구마를 캐는 장면이 아니라 고구마를 흙 무덤 속에서 꺼내는 것이었다. (왜 그랬을까? 마침 캐낼 고구마가 없었던 걸까?) 리얼을 가장한 짜여진 각본. 그렇다. '패밀리가 떴다' 속의 캐릭터 설정이나 각종 상황들은 진짜가 아닌, 리얼처럼 보이도록 한 일종의 '시트콤'인 것이다. 거기에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출연자들의 애드립이나 몸개그 상황은 '덤'이다. '무한도전'에서는 그런 제작진의 가공이 비교적 적었다. 제작진은 일종의 상황만 설정해주고, 나머지는 출연진이 '알아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에 비중을 더 두.. 2008. 11. 29. 내가 죽어도 블로그는 남아 있을까? 블로그는 이미 개인 미디어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버렸다. 마음 속의 응어리나 답답함,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아는 친구나 지인과 굳이 술자리를 빌어 토론의 장을 열지 않아도 되며, 정치적 입장 차이로 서로 얼굴을 붉히며 싸울 일은 더더욱 없다. 난 블로그에 나의 모든 생각을 담는다. 물론 드라마나 영화의 감상평이나 방송연예계 분석이 주된 목적이지만 시사뉴스에 대한 논평도 올리고 있으며, '생활 철학관'에서는 지금 이런 내용의 글도 올리니 또 하나의 나를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블로그는 곧 글과 사진으로 표현된 '나'인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내 블로그를 통해 '나'라는 인간의 존재에 대하여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죽어도 이 블로그는 남아있.. 2008. 11. 29. 텐키레스 키보드 기변 사용기 최근까지 사용하던 '필코(FILCO) 마제스터치 넌클릭 104키 키보드'를 '텐키리스 클릭 키보드'로 기변하였습니다. 가격은 일반 104 키보드보다 더 비싸지만 넌클릭 키보드가 좀 심심한 듯 하여 다시 클릭 키보드로 선택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예전부터 텐키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어 이번 기회에 키보드를 변경하였지요. 텐키리스(Tenkeyless)란, 일반 키보드의 오른쪽 숫자키패드 부분이 없는 키보드를 말합니다. 보통 이 숫자 키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비율은 반반이라는데 저는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속합니다. 그래서 텐키리스 키보드를 구입한 것이지요. 실제로 생긴 공간의 여유는 8센티미터 정도이지만 마우스의 위치가 그만큼 가까워지기 때문에 컴퓨팅 하는 자세 또한 편하게 교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8. 11. 29. '에이스토리' - 과거 '만화공장'을 닮아간다 종합병원, 허준, 상도, 올인으로 유명한 최완규 작가가 미국과 같은 집단 집필 체제를 선언하며 설립한 작가 전문 회사가 '에이스토리'다. 그의 꿈은 꽤 설득력 있었다. 우리도 미국처럼 여러 작가들의 집단 집필 체제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마치 제리브룩하이머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에 강하게 반대하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한국 드라마계의 '여왕' 김수현 작가다. 그녀는 에이스토리 출범에 대해 꽤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었다. 솔직히 이 때만 하더라도 난 김수현 작가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이미 미국 드라마의 성공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최완규 작가의 실패로 돌아갔다. 왜 그랬을까? 이미 드라마 작가란에 '에이스토리' 이름이 들어가면 알만한 사람들은 상당 수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왜.. 2008. 11. 28. 5년 사용한 휴대폰의 전원을 OFF하며... 2003년 가을,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LG텔레콤의 기본요금 6천원 서비스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무려 29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LP-2000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월 6천원씩만 절약한다고 해도 1년이면 7만2천원을 절약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얼마 전까지 사용했으니 무려 만 5년을 사용한 것이고, 계산대로라면 36만원을 절약한 셈입니다. ( LP-2000 구입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단말기도 만 4년을 사용했더랬습니다) 당시 카메라 기능 없고(이 제품은 카메라 렌즈가 옵션), 안테나 달린 제품 중 거의 마지막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에 기스가 나지 않는 지르코늄 외장은 오랜기간 사용하면서도 제품 디자인에 유행을 타지 않았죠. 사실 몇 개월 전까지 고장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 2008. 11. 27. 종합병원2 - 과거 영광에 대한 추억만이 10 여년 전의 '종합병원'이 크게 히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드라마만의 개성과 매력이 넘쳐 흘렀기 때문이다. 미국 드라마처럼 매 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펼쳐졌으며 그 때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던 것이다. 그리고 10년이 훨씬 더 지났다. 이미 그 시절의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에 눈높이가 올라가 있다. 그럼에도 종합병원2는 그 시절 이후의 종합병원 이야기를 다시 이어 나가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드라마를 이야기해보자. - 왜 주인공은 덜렁이어야하나? 실수투성이에 사고뭉치 진상인 최진상(차태현).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엘리트적인 인물 둘이 출연하는데 바로 백현우(류진)와 정하윤(김정은)이다. 아마도 .. 2008. 11. 26.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