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157 종합병원2 - 과거 영광에 대한 추억만이 10 여년 전의 '종합병원'이 크게 히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드라마만의 개성과 매력이 넘쳐 흘렀기 때문이다. 미국 드라마처럼 매 회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펼쳐졌으며 그 때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던 것이다. 그리고 10년이 훨씬 더 지났다. 이미 그 시절의 시청자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에 눈높이가 올라가 있다. 그럼에도 종합병원2는 그 시절 이후의 종합병원 이야기를 다시 이어 나가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드라마를 이야기해보자. - 왜 주인공은 덜렁이어야하나? 실수투성이에 사고뭉치 진상인 최진상(차태현).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엘리트적인 인물 둘이 출연하는데 바로 백현우(류진)와 정하윤(김정은)이다. 아마도 .. 2008. 11. 26. 결혼식의 경제학 결혼. 여러분은 여기저기 청첩장을 돌리고 축의금을 받게 된다. 그리고 결혼식에 대한 손익을 계산할 것이다. 과연 이 결혼은 적자일까, 흑자일까? 결혼식을 치르는데에 필요한 예식비용과 예식 당일 식사비용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하객의 축의금 지원(?)이 필요하다. 2인이 한 팀으로 하객이 온다고 가정했을 경우, 보통 하객은 신랑신부쪽 모두 포함해서 150~200명 이상이 와야 그 결혼은 적자를 면할 수 있다. (물론 결혼식을 어떻게 치르고, 축의금 규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과연 150명 이상의 하객이 왔다고 해서 그 결혼은 흑자일까? 만약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친인척이 있다면 그 비용도 따져봐야한다. 만약 2인이 KTX를 타고 지방에서 서울을.. 2008. 11. 26. 한국 드라마 산업이 망해가고 있다! 오늘 어느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니 지상파 PD들이 모여 한국 드라마 산업의 몰락에 대한 간담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는데... (- -) 솔직히 지금의 한국 드라마 시스템의 문제는 일정 부분 PD들의 책임도 있다. 도대체 누구에게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인지...(- -) 솔직히 나는 시청자의 입장이지만 나름 그 원인과 대책을 생각해봤다. 우선 '한국 드라마 산업의 붕괴'와 '한류의 몰락'은 크게 두 가지에서 그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스타 작가와 스타 배우의 몸값 상승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드라마를 만들면 무조건 광고가 붙었다지만 그건 이미 80년대 이전의 얘기다. 광고 시장과 마케팅 전략 자체가 계속 발전하고, 새로운 미디어와 인터넷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전성기만.. 2008. 11. 25. 우리가 궁금한 것을 보여줘 - 골드미스가 간다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장윤정, 신봉선... 그야말로 방송연예계의 골드미스라 할만한 그녀들이 SBS에 모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골드 미스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녀들의 목표는 오직 결혼~! 하지만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을 보자면 성공 반, 실망 반이다. 우선 맞선녀 선정 게임은 좀 유치한 면이 있다. 서로 맞선을 보기 위해 피튀기는 몸개그 경쟁을 하는 것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으며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도 아니다. 또 억지로 그녀들을 망가뜨리는 것 같아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들이 모여 나누는 '수다'는 오히려 예상 못한 재미를 전해주었다. 그것이 바로 사전에 각본으로 기획된 것이든 아니든 '리얼'에서 오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던 것이다. 과연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그녀들은 어떤 생각.. 2008. 11. 16. 공중파 방송사 경영난 원인은? - 2 인터넷서핑과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 매일 다 봐도 못 볼 일본드라마와 미국드라마는 물론 해외드라마들, 그리고 수 많은 개봉 영화들의 DVD버젼 데이타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제한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어디 그 뿐인가. 케이블채널의 수 많은 방송은 공중파 방송사 프로그램의 재방송은 물론 지난 방송의 앙콜 방송과 해외 드라마와 영화까지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의 안방의 TV를 통해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곧 무엇을 뜻하는가. 지금 이 시대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재미가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즉, 이미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높아졌다. 예능 프로그램은 컴퓨터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보다 훨씬 그 오락성이 재미있어야하고, 드라마는 헐리웃 영화나 한국 영화, 일본 드라마, 미국 드라마들 만큼 혹은.. 2008. 11. 16. '1박2일'과 '패밀리가 떴다' - 비교체험 극과 극 이미 일요일 저녁 시청률을 '패밀리가 떴다'가 평정한지 오래다. 첫 방송 이후 불과 5개월이 흘렀지만 '1박 2일'과 '패떴'의 시청률 차이는 무려 2배에 이른다.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는 30% 전후를 보이고 있고, 해피선데이(1박2일)는 14~15% 내외를 보인다. 특히나 '패떴' 종료 후 시청률이 '1박2일'로 집중되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패떴'은 시청률 경쟁에서 완승한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최고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리얼 버라이어티'의 새 장을 연 '1박2일'이 이처럼 무참하게 '패떴'에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1박2일'은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 즉,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계획없이 떠나는 여행'이 '1박2일'의 기획의도다. 또 숨어있는 경치도 시.. 2008. 11. 16. 우리가 기다려온 '무한도전'이 왔다! MBC 무한도전 '에어로빅 특집' 편이 방송되었다. 이번 에어로빅 특집은 예전 '쉘 위 댄스'편의 감동과 인기를 재현하기 위한 특집으로 구성된 듯 하다. 실제로 '에어로빅 특집'은 지난 8월 부터 준비를 시작, 3개월 간의 연습 후 실제로 '전국체전 도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그야말로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는 기획이고, 도전이다. 이번 '에어로빅 특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종암동 에어로빅 학원 강사의 멘트와 얼굴을 삽입하여 큰 웃음을 전해주었으며, 실제 전문가와 함께 하는 트레이닝을 통하여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은 물론,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해주었다.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는 많이 높아졌다. 때문에 이미 예상할 수 있는 재미는 절대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 2008. 11. 16. '베토벤 바이러스'의 원작을 찾아라?! 오늘 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많은 마니아 시청자들을 거느렸지만 처음부터 말도 많았던 작품. 이 드라마의 최종 분석에 들어가 보자. - '베토벤 바이러스'의 원작은? 본인 역시 이 드라마 초창기에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지적했었다. 2006년 말 일본에서 처음 전파를 탄 이 드라마는 2007년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다. 물론 단순히 클래식이 소재여서만은 아니었다. 지휘자인 스승과 제자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노다메 칸타빌레'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 초반 코믹스러운 분위기는 베바가 노다메의 영향을 받아 기획 되었음을 더욱 의심케 했다. 어떤 소재나 구성의 아이디어는 다른 창작품에서 가져오면 안된다. 그.. 2008. 11. 12. 나만의 PC를 만든다 - 케이스 튜닝 PC를 조립하는 이유는 내가 선호하는 부품으로 내가 원하는 가격과 성능에 맞추어 PC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상당 수의 유저들은 PC 케이스 또한 돈 주고 구입한다. 물론 시장에 값싼 양질의 케이스가 많이 나와 있긴 하다. PC케이스는 일반적인 보급형의 경우 적게는 1~2만원부터 해서 5~6만원대의 제품이 있으며, 비싼 것은 수십 만원에서 1백만원 가까이 하는 제품도 있다. 하지만 케이스까지 내가 직접 만들어 튜닝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재료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다. 아래 사진처럼 안쓰는 물통이나 종이상자, 심지어 자동차 휠까지도 PC의 케이스가 될 수 있다. 자, 이젠 나도 이 세상에서 하나 뿐인 나만의 PC 제작에 들어가 보자. 2008. 11. 11. 이전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2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