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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의 세상 돋보기1069

'1박2일' 전문가 교육 아쉽다 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함을 느낀다. '야생'을 체험해본다는 설정은 좋다. 현대 문명은 석유로 인한 물질의 풍요가 가져 온 것이다. 만약 석유가 고갈된다면? 우리는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의 야생 체험은 좋은 의미가 있다. 결코 심심해서 재미있자고 하는 체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야생 체험에서 중요한 것은 수렵이다. 의식주 중에 '식'의 해결이 가장 먼저인 것이다. 지난 주엔 가거도에서 낚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물고기 잡는 법을 전문가로부터 교육 받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1박2일'을 시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낚시로 제대로 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시원하게 물고기 잡는 장면을 보면 시청자들도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 .. 2007. 12. 17.
험난했던 LCD TV 구입기 94년 구입한 '금별'표 21인치 비디오비젼이 사망했다. 서비스 기사님을 부르니, 고장난 주요 부품 가격이 너무 비싸고 기령도 있고 해서 수리를 해줄 수 없댄다. 차라리 그냥 새로 사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 -) 요즘 나오는 브라운관 TV는 매우 싸다. 같은 크기의 브라운관 TV는 15만원 전후. 형과 바로 쇼핑에 나섰다. 그런데 LCD나 PDP TV와 비교를 해보니 브라운관 TV는 정말 못봐주겠는 거다. 정말 화질 짱. 또 크기나 무게 차이는 어떤가. 브라운관 TV중에 HD급, 디지털 방송 되는 걸 사려고 하니 3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그런데 여기서 20만원만 더 주면 23인치 LCD TV를 살 수 있다. 그런데 23인치와 32인치의 차이가 또 크다. 32인치 와이드는 23인치 LCD의 거의.. 2007. 12. 17.
'무한도전'의 한계 오늘은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달력용 사진 촬영에 나섰다. 아이디어는 좋은 거 같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만드는 달력용 사진. 하지만 오늘 방송 내용은 너무나 실망스럽다. 치밀하지 않은 준비, 유치한 촬영 포즈, 억지스러운 개그와 대화들... 그나마 유재석씨가 시청자를 웃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왜 이런 방송이 나오는 것일까? 문제는 제작진의 기획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방송이 재미있으려면 7:3 정도로 준비를 해야한다. 전체적인 균형으로 사전 제작 준비가 70% 준비하고, 나머지 30%를 출연자들의 개인기로 커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방송은 그냥 아이디어 기획에, 소품만 준비. 또 촬영 내용도 제작진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인지, 아니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급하게 만든 것인지 너무나 유치하.. 2007. 12. 15.
영화를 본 내가 전설이다 - I Am Legend 경고 : 이 글은 영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스포일 글입니다. 아시죠? 영화는 예고편이나 스포일러의 이야기 없이 보아야 제맛~! 영화 보실 분은 절대 이 글 읽지 말고 보세요. 그래야 영화 감상의 재미가 더 큽니다. ^^ 이 글은 영화 보고 오신 후에 보세요. ^^ 개인적으로 이 영화보다는 대니보일 감독의 영화 '28일후'를 더 재미있게 보았다. (해피엔딩이어서 그런가? ^^) 하지만 이 영화도 예고편이나 스포일 없이 본다면 나름 재미있는 영화이니 영화 보실 분은 지금이라도 아래 글은 읽지 말고 얼른 극장으로 가시길..^^ 영화를 보면서 찾아낸 옥의 티 하나. 세상이 멸망한지 1001일째라고 했던가? 그런데도 주인공의 집에선 수돗물이 나온다. (- -) 설마 뉴욕 한복판의 집 아래에 우물이나 지하수.. 2007. 12. 15.
불법 다운로드는 누구의 책임인가 물론 불법으로 저작물을 취하는 것은 1차적으로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당사자가 나쁜 것이다. 무엇보다 그런 행위가 범죄임을 깨닫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어도 만약 간편하게 불법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면 많은 사람들은 그 방법을 택할 것이다. 그것이 과연 단지 '공짜'이기 때문에 다운로드를 하는 것일까? 물론 공짜라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간편함'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다. 본인의 경우를 이야기해보자. 비디오 시절에는 열심히 비디오테이프를 빌리러 다녔다. 동네엔 비디오가게가 몇 개씩 있었고, 서로 경쟁이 되어 1편당 5백원, 3백원 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영화를 간편하게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또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지 못한 때라 불법 영.. 2007. 12. 15.
'라디오스타'가 '무릎팍도사'를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왜 일까? 아마도 영화 에서 모티브를 얻어왔나보다. 영화 처럼 솔직한 방송과 토크를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것은 단지 아이디어 부재로 태어난 기형적 코너 중 하나다. 왜 TV에서 하필 라디오를 재현하는가. TV토크쇼가 라디오쇼 모습을 갖춘다는 것은 일종의 다운그레이드다. 라디오는 소리만 들으면 된다. 요즘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라디오 스튜디오의 모습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중계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 같은 시간에 라디오 전파를 타거나 방송 스튜디오가 진짜 라디오부스는 아니다. 의 라디오 부스 세트는 그냥 의미가 없다. 그럴바에야 뭣하러 라디오 부스 모양을 세트로 하나? 상상력만 조금 발휘해본다면 TV의 장점을 살린 세트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쨌든, 이런 의미없는 라디.. 2007. 12. 14.
자밀라는 미녀가 아니다 자밀라는 미녀인가? 아니다. 내 기준에서 그녀는 결코 미녀가 아니다. 를 처음 볼 때 난 따루나 커스티, 레슬리가 왜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가 했다. '그녀들은 분명 미녀는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그것은 나의 큰 오만과 편견이었다. 외모만 예쁜 미녀는 완전한 미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 사람의 내면과 외모가 일치했을 때, 그 사람의 매력에 이성이든 동성이든 끌리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을 진짜 좋아하게 되었을 때 상대 여성은 진정한 미녀가 된다. (물론 미남의 기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자밀라는? 그래. 그녀는 외모만 보자면 분명 미인이다. 정말 모델출신 답게 모든 남자들이 '혹'할 정도로 미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미녀일까? 어쩐지 연출된 듯한 애교는 오히려 어색하다. 한국말을 .. 2007. 12. 14.
전기매트, 과연 안전할까? 회사마다 다른 품질. 어떤 제품은 찌릿찌릿 전기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집집마다 하나 쯤 가지고 있는 전기매트. 과연 안전할까? 조잡한 전기매트로 인한 화재 위험만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모든 전기매트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것에 있다. 방송을 보니 외국의 어느 과학자는 전기매트가 어린이의 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고압전선탑 근처에 사는 마을 사람들 중에 상당 수의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보도도 틀린 추측이 아니었던 것이다. 작은 자극이 누적되어 수십 년 후에 나타나는 병을 과연 누가 책임진다 말인가. 전기를 가까이 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의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다. 물론 TV,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등등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전자파가 나오지만 전기.. 2007. 12. 13.
<무릎팍도사>, 변진섭이 돌아왔다 이게 누구야?! 오랜만에 '무릎팍도사'에서 만난 가수 변진섭. 그가 어제 밤 강호동의 에 출연했다. 과연 그가 마지막 출연했던 방송이 언제였던가. 그런데 이럴 수가. 그의 앨범이 벌써 11집이란다. 희망사항, 새들처럼, 너에게로 또 다시, 홀로된다는 것 등등... 그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주옥같은 멜로디는 우리 30대 이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그런 위대했던(?) 가수 변진섭이 벌써 11집 앨범을 발표했단다. 나는 왜 몰랐을까? 음악 활동은 계속 해오고 있었으나 방송에는 출연을 안 한 탓이다. 또 '무릎팍도사'에서 처럼 그의 자만심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중간에 전화로 연결된 이승철의 엉뚱한 조언 한마디. '무릎팍도사'는 자기나 신해철처럼 급한 사람들만 나가는 곳이란다. 변.. 200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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