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42 ' 미우나 고우나 '의 인기비결 KBS 일일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현재 시청률 30%대를 넘어 40%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어쩌면 너무나 뻔한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회장님과 가난했던 여사님과의 재회 그리고 사랑, 결혼. 또 평범했던 어리버리 순수청년은 새아버지의 회사에 입사하여 당찬 여자 상사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쉽지만은 않다. 서로에겐 서로를 바라보는 다른 남녀가 있는 것이다. 사랑을 키워가던 또다른 커플은 남자를 돈 많은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상처받은 여자는 다른 사랑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은 남녀 캐릭터는 결국 어떤 식으로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댓가를 받게될 것이며 또 어쩌면 이들도 자신들만의 행복을.. 2008. 1. 4. '쾌도 홍길동' 의 정체는 뭘까? 2008년 1월 2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KBS2 TV 새 수목드라마 ! 난 도대체 이 드라마의 정체를 모르겠다. 사또의 잔치날에 현대음악에 맞추어 현대의 춤을 추는 놀이패(?).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차라리 그냥 사실적인 전통 춤과 음악이 극의 사실감을 더 높여주지 않나? 의미도 없을 뿐더러 극의 사실감만 떨어뜨린다. 또 어설픈 와이어 액션. 비현실적인 와이어 액션은 차라리 안하만 못하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 상대로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과장된 와이어액션을 통한 웃음을 기대하나? 하지만 전혀 재미있지 않다. 퓨전사극 장르를 표방하며 거창하게 시작한 . 하지만 이건 드라마도 아니요, 오히려 시트콤 수준에도 못미치는 듯 하다. 주인공이 퍼머 머리를 하고, 조연들이 개.. 2008. 1. 3. 표절과 인용 사이 요즘 또 어느 유명 작가의 표절 문제로 시끄럽군요. 이번 사건을 보면 해당 작가가 '표절'과 '인용'이 무엇인지 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습니다. 표절이란,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그 작품의 일부를 내것처럼, 내가 창작해낸 것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도용 즉 도둑질이죠. 인용이란, 작가가 다른 사람의 작품 일부를 내 작품 속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작품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명기해야합니다.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죠. 또 이런 인용을 할 때는 되도록 원작자의 허락을 받아 하는 것이 좋으나 현실적으로 그런 허락이 어려울 경우에는 출처만이라도 꼭 명기해야 합니다. 바로 이 '출처'를 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표절이냐, 인용이냐가 결정되지요. 그리고 패러디가 .. 2007. 12. 29. MBC '이산'의 역사 사실은 어디까지? 요즘 그나마 시간이 나면 챙겨 보는 드라마가 MBC '이산'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나는 재미있게 보다가도 극에서 어떤 이벤트(사건)가 발생하면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생겨 버렸다. '실제 역사 속 사실일까 아니면 작가의 상상력일까?' 사극이 특별히 현대극보다 더 재미있는 이유는 뭘까? 바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 때문이다. 리얼리티. 논픽션이라는 역사적 기록 때문에 사극의 가치를 더 높이사는 것이다. 주변에서 종종 사극만 시청한다는 가정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면 역사적 기록이 아이들 역사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사극이 가지는 시청자들에 대한 역사교육 효과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대부.. 2007. 12. 26. 인순이만 예쁜 드라마 - 인순이는 예쁘다 고등학교 때 실수로 살인을 해 감옥에 다녀온 그녀. 이 드라마는 그녀의 세상살이 이야기다. 표민수 PD의 연출로 더욱 관심이 집중 되었던 '인순이는 예쁘다'를 들여다보자. 우선 스토리가 재미없다. 기획은 참 좋다. 감옥에 다녀온 예쁜 아가씨의 세상살이에 대한 이야기. 또 김현주씨의 캐스팅도 캐릭터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극 중간중간 경쾌함이 섞이는 것도 좋은데 좀 약하다고할까? 좀 더 극명하게 표현하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인순이나 상우의 재미있는 실수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마음씨가 순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구석으로 내몰리는 상황 설정이 따라주었다면 좀 더 재미있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극에서는 두가지 모두 좀 약해보인다. 특히 사건에서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의 설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극을 .. 2007. 11. 19. 태왕사신기 - 무엇이 문제인가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말도 많은 '태왕사신기'. 여러분은 이 드라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환타지 + 사극?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정체다. '태왕사신기'. 이 드라마는 '반지의 제왕'과 같은 환타지극일까, 아니면 과거의 역사를 재구성한 '역사극'일까? 이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드라마는 모두 상상 속의 이야기 아냐? 환타지면 어때?' 그렇다. 드라마는 모두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거짓 이야기다. 하지만 '사극 - 역사재연극'이 되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드라마이긴 한데 사극은 일반적인 현대극과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실존했던 인물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설마 이런 드라마를 보고 실제 역사와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있겠어?' 라고 .. 2007. 11. 14.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