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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돋보기/사회 돋보기

'된장국물녀'의 진실을 알립니다

by go9ma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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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된장 국물에 화상을 입은 아이.
아이의 부모는 마치 누군가 일부러 아이에게 화상을 입힌 것처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인터넷에선 파렴치한 '된장 국물녀'찾기 운동이 벌어졌었지요.

만약 누군가 일부러 아이의 얼굴에 국물을 쏟은 거라면 '미친 사람'이거나 정신병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그곳은 서울에서도 다운타운 중심인 교보문고입니다. 그런 곳에서 정신이 살짝 이상한 사람을 만나기란 어려운데 말이죠.

그런데 당사자를 찾았고, 그 여성의 말은 달랐습니다.

그 여성이 뜨거운 국물을 가지고 가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뛰어와 부딪히는 바람에 국물을 쏟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를 피할 수 있었으면 피했겠지요. 하지만 피할 수 없었으니 부딪혔고, 이것은 전방 주의의무를 하지 않은 아이 잘못입니다.
또한 국물에 손이 데인 그 여성이 피해자지요.

식당 안은 당연히 손님이나 종업원이 음식물을 가지고 이동을 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곳에서는 당연히 뛰지 말고 조심해야할 의무가 있지요.

그런데 아이는 그것을 무시하고 식당 안에서 뛰었고, 결국 아이는 그 여성을 못보고 부딪힌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아이의 부모 잘못입니다.
아이들은 그런 것에 대한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감시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부모의 관리에서 벗어나 혼자 물컵을 가지러 식당 안을 뛰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뜨거운 국물을 가지고 가던 사람 잘못이라고 주장하지만 천만에요~! 그건 상식에 맞지 않죠?
식당 안에서 뜨거운 국물을 나르는 행위는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식당 안에서 뛴 아이는 잘못이죠.
오히려 잘못을 따지고 위자료를 받아야하는 건 그 여성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잘못을 남 탓을 하다뇨?
그렇게 개념이 없으니 아이가 다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이 뜨거운 국물을 나르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가 뛰어와서 부딪힌다면, 그리고 그 때문에 내 손과 아이 얼굴에 화상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분명 아이 잘못인데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여러분에게 물으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된장 국물녀 사건도 마녀사냥으로 밝혀졌습니다.
채선당도 그렇지만 어떤 사건이 터지면 한쪽 말만 듣지말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습관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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