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07.12.17 03:35
<1박2일>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하지만 뭔가 2% 부족함을 느낀다.

'야생'을 체험해본다는 설정은 좋다. 현대 문명은 석유로 인한 물질의 풍요가 가져 온 것이다. 만약 석유가 고갈된다면? 우리는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1박2일>의 야생 체험은 좋은 의미가 있다. 결코 심심해서 재미있자고 하는 체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야생 체험에서 중요한 것은 수렵이다. 의식주 중에 '식'의 해결이 가장 먼저인 것이다. 지난 주엔 가거도에서 낚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물고기 잡는 법을 전문가로부터 교육 받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1박2일'을 시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낚시로 제대로 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시원하게 물고기 잡는 장면을 보면 시청자들도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

강이든 바다든 물고기 정도는 문제 없이 잡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도 필요할 듯 하다. 전에 <무한도전>은 스포츠댄스까지 몇 개월에 걸쳐 연습하던데 낚시 정도의 수렵교육은 그보다는 쉽지 않을까 싶다. 또 한 번 배워놓으면 계속 방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또 필요한 먹거리도 미리 마트에서 구입해 가기보단 현지에서 직접 구입해 조달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양질의 야채나 과일을 습득할 수 있다. 또 그것이 야생의 법칙에 좀 더 가깝기도 하다.

아니면 물물교환도 좋다. 꼭 돈주고 살 필요 있나? 노동이나 기타 다른 것을 해주거나 주고 먹을 것으로 바꾸어오는 것도 좋다.

그리고 현지에서의 야영이나 요리 역시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으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보니깐 <라인업>팀은 기름유출 태안반도에 다녀오던데 <1박2일>팀이야 말로 꼭 가야할 곳인 거 같다. <1박2일>팀의 의미있는 기름제거 봉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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