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3.05 00:46

역시 리얼 오디션이라 그런지 드라마틱의 연속입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게도 '위대한 탄생' 멘토 4인 중 최종 2인 선택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양정모씨가 탈락을 했네요.

개인적으로 손진영씨와 백청강씨가 탈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했었습니다. 손진영씨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실력이 모자란 가운데 김태원씨가 패자부활로 끌고 올라온 후보였고, 백청강씨 역시 어쩌면 너무 개성 없는 목소리 때문에 본선 진출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씨는 김태원씨가 마지막까지 고민 끝에 올린 후보였죠.

그런데 이럴수가 있습니까? 이번 방송에서는 아주 충격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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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칼린씨를 알지 못하는 백청강씨의 천진함이 너무나 재미있더군요. 해외 오디션이어서 그런지 박칼린씨를 모르는 후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박칼린씨가 백청강씨를 4명 중 1등으로 뽑았다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도 백청강씨에게 끌리는 것이 있습니다. 목소리는 마치 김경호씨의 모창 같지만 분명 노래를 부를 땐 무언가 마음이 전해진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박칼린씨는 이 점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 듯 싶습니다. 분명 김경호씨의 목소리를 닮아 지겨운 목소리지만 노래를 들으면 끌린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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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때문이었을까요?
최종무대에선 백청강씨가 선택을 받고 양정모씨가 탈락을 했습니다.

양정모씨의 경우 다른 참가자들을 보컬코치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실력파였습니다.
처음부터 전혀 신인답지 않은 완벽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기에 그의 탈락은 충격적입니다.

박완규씨의 심사평은 아마도 그 때문인 듯 싶습니다.
양정모씨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아서 그런 기교를 사용한 것은 아닐까요? 저도 박완규씨의 심사평을 듣고 보니 정말로 양정모씨는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확실히 처음부터 꾸미려고 하더군요.
결국 이건 '오버'인 거죠. 너무 많이 알아서 병이 되었다고 할까요? 노래란 기교보다는 마음으로 불러야하는데 양정모씨는 테크닉적인 부분을 너무 잘 알다보니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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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양정모씨가 탈락을 하고, 놀랍게도 백청강씨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는 대반전을 일으켰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인 반전이었지만 그 심사결과는 너무나 수긍이 되는 그런 내용이었네요. 김태원 멘토팀에서는 백청강씨와 이태권씨가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됩니다.

이제는 이은미씨 팀이 궁금해집니다.
자, 과연 또 하나의 반전 드라마가 탄생할까요? 이 팀이야 말로 정말 앞을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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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탄봤어요. ^^ 2011.03.05 01:50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 개인취향으로는 양정모씨가 정말 한번도 저에게 노래로 감동을 준 적이 없어요. 너무 평범하다 그럴까요. 잘하는데 교회같은 곳에서 노래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보컬입니다. 백청강씨는 물론 김경호와 비슷하지만 뭔가 끌리는게 있는 목소리여서 전 개인적으로 백청강에게 한표요.

    •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3.05 20:17 신고  Addr  Edit/Del

      양정모씨 목소리는 깔끔하고 부담 없어 좋지 않나요? ^^
      역시 90년대 스타일을 좋아하는 세대여서 그럴까요? 저는 양정모씨 같은 목소리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에선 감정전달에 실패해서 그렇다고 봐요.

  2. 자유인sk 2011.03.05 02: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손진영은 .탈락할줄 알았다는 솔직히 이팀에선 실력이 가장 떨어지니 .고음은 소화를 잘하지만 .거기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없는 .양정모는 잘부른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음색이 매력이 없고 . 정말 겉멋이 많이 들어간느낌.. 이은미 조가 기대가 되네요 ..김혜리는 음색은 좋은데 .뭔가 발전이 안보이는 그런 부분에서 .이은미님 많이 화난듯 ..권리세는 .노래 듣더니 이은미 때리려고 하는 모션까지 .과연 어떻게 바뀔지 .스포라고 나온거로는 .권리세가 김헤리 랑 진출한다던데 .그러면 .대박..
    최고의 멘토는 1등이 누가되든 이은미 님꺼라는 ..

  3. ultrays 2011.03.05 13:24 신고  Addr  Edit/Del  Reply

    제 입장은 손진영씨가 너무 아깝네요. 아직 제대로 지도를 못받아서 그렇지 그가 가진 재능이 아직은 더 드러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야생종마 수준이죠. 락을 하기에는 딱 좋은 음색, 성량, 음역 그리고 집중력이 있는데 그걸 위대한 탄생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듬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보입니다. 비슷한 조건이면 이태권씨랑 비교했을 때 오히려 손진영씨가 더 부활이나 락보컬에 어울리는 보컬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태권씨는 노래를 유연하게 잘부르고 무난하지만 너무 절제된 감성으로 부르다 보니 노래자체의 리드미컬한 부분이 확실히 두드러지지는 않네요.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노래를 부를때 술렁술렁 넘어가는 기분을 지울 수 없네요.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실해서 무슨 노래든 자기화하는 점은 강점인데 자기화하는 강점이 너무 세다 보니 원곡에서 가진 장점까지 무력화 시키는 점도 보이네요. 스타일의 문제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락보컬을 하기엔 조금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아마 음색이 맑은 편이라서 부활 노래와는 매치가 잘 안되는 경향성도 무시하진 못하겠네요.
    백청강씨의 경우는 확실히 노래를 잘 합니다. 음절 하나하나 멜로디의 마무리까지 잘근잘근 밟아서 부르는게 보이고 날카로운 음색에 힘이 실리니 듣다보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비음만 해결하면 목소리에 파워가 더 실리면 더 기대가 되는 분 같습니다.
    양정모씨는... 아쉽게도 버릇이 너무 안좋습니다. 정확한 박자에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를 시작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네요. 맺고 끊고 하는 맛이 전혀 없고요 박자를 필요없이 끌어가고 음정 비틀기(꺾기)가 여러차례... 자기만의 스타일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본기를 잊어버리신 거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특히 부활과는 상극이네요. 부활의 노래들은 대부분 좀 담백하게 해야 하는데 지금 스타일에선 도저히 매치가 안되는 그런 상황이네요. 노래를 계속 하실려면 초심이 필요하실 분입니다. 기존 가지고 계신 가창력은 의심할 것이 안되나 초심을 잃다 보니 이상한 길로 빠지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4.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3.05 20:24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래도 탈락자들은 대부분(?)의 가수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렸습니다. 저처럼 대중음악에 관심 없는 사람도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으니까요. ^^ 음반을 낸 90% 이상의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조차 알리지 못하고, 공중파 방송 출연 한 번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들은 탈락했어도 탈락한 것이 아닙니다. ^^;;; 단지 이들에겐 자신의 노래가 없을 뿐... 이렇게 공중파 방송에 여러차례 출연하기 위해선 홍보비용으로 수억, 수십억을 들여야하는데 그 효과를 본 것이니 떨어졌어도 손해 본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5. 내생각 2011.03.06 10:41 신고  Addr  Edit/Del  Reply

    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양정모씨는 이미 완성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상태가 목소리가 좋고 노래를 시원시원하게 잘 부르지만 그냥 그 뿐이지 않나요. 감정전달, 흡인력 뭐 이런 특별한 감동과 매력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완성형이라는건 더 이상 발전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거죠. 윗 분 의견처럼 초심을 잃어서 그런 것 같기도. 아예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기본부터 다시 배우면 모를까.. 그런데 방송에서 보여진 양정모씨 성격은 좀 자존심도 세고 그렇게 보여서 힘들 것 같네요. 그래서 결국 그냥 노래 잘 하는 사람일 뿐이지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사람이 되는 건 힘들것 같다는 생각. 손진영씨는 멘토들이 고음을 칭찬하던데 전 고음부분이 좀 답답하게 느껴지던데.. 도입부는 도입부대로 심심하고.. 그래도 손진영씨는 포기하지 않고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면 (박칼린 말처럼 공부를 많이 하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기간(위탄이 진행되는 동안)엔 안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