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4.29 06:30

평생 직장생활해서 아파트 한 채 마련한 도시인 근로자의 은퇴 설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물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 한 가지를 추천합니다.

우선 서울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은퇴자의 경우...

만약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4억이라면, 그것을 팔아 지방으로 갑니다.
지방의 경우 물가가 싸기 때문에 부부 두 사람의 국민연금만으로도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할 정도지요.
또 땅 값이 싸기 때문에 남은 인생을 보낼 수 있는 땅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구옥은 아무래도 살기 불편하니 새로 집을 지어야할텐데요...
집은 커봤자 유지비용만 많이 드니 작은 조립식 주택도 좋습니다. 조립식 주택은 수천만원짜리 부터 2~3억에 이르는 것도 있으니 자신의 경제력에 맞는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땅 구입과 작은 조립식 주택 건설에 1억에 가능한 경우도 있고요, 땅 1억에, 주택 구입비 1억 해서 2억에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깐 자신에게 맞는 규모의 땅과 주택을 구입하면 됩니다.

사실 지방은 땅 가격이 싼 곳도 많기 때문에 5천만원~1억 정도에 주택지 뿐만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밭이나 논도 매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간단한 특수작물 재배 등으로 일을 하게 되면 수입이 생기게 되지요. 역시 규모에 따라 연소득이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니 잘 알아보고 농사에 도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방(시골)이라도 수돗물과 전기, TV, 인터넷 다 되는 곳을 선택하면 전혀 불편이 없겠지요?

만약 땅 구입과 조립주택 건설에 2억을 사용한다면 (사실 주택의 경우 1억이 넘어가면 굳이 조립주택이 아니더라도 벽돌집을 직접 지을 수 있어요) 4억에서 2억이 남게 됩니다.

이 돈은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하여 월세를 받거나 또는 금융 상품에 투자하게 되면 이자 소득이 생기겠지요?
단, 위험한 공격적 투자보다는 원금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그런 투자상품을 잘 찾아야합니다.

이렇게 생기는 소득과 국민연금 그리고 시골에서 농사일로 벌어들이는 약간의 돈까지 합하면 결코 노후가 걱정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불편은 바로 '대형 병원'입니다.

서울이야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많으니깐 만약에 아프면 집 가까운 곳의 병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나이가 들었으니 건강이 가장 큰 문제니까요.
하지만 지방이나 시골의 경우엔 이런 첨단 의료 서비스 혜택을 얻기가 좀 어렵지요. 결국 이런 인프라 때문에 귀농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예방의학'이 그 해결법입니다.

나이가 들었으니 정기적으로 서울에 와서 종합검진을 한다면 다양한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건강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찾아내면 치료계획이 확실하니까요.
또 시간이 더 지나 미래에는 환자 이송과 응급 서비스 등이 지방까지 더 잘 갖추어질 것이므로 기대해볼만 합니다.

문제는 가족과 친척, 친구들입니다.
만약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친척과 친구들까지 모두 서울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버리고 귀농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큽니다.

하지만 이 역시 'KTX'가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만약 친지나 친구들 혹은 자녀들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KTX 타고 서울에 오면 될 것이고요, 또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시골로 초대해도 될 것입니다. 아니면 아예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나 친지들과 함께 귀농을 해도 좋겠지요. ^^

요즘은 인터넷과 택배 서비스가 발달하고, 지방이라도 어디든 대형 마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마 생활하는 것은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파트 한 채 뿐인 도시 근로자의 노후생활.
결코 암울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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