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9.10 06:30

드디어 공개된 슈퍼스타K3의 슈퍼위크 5회가 방송을 탔습니다.

48개팀이 뽑혀 치루게 된 슈퍼위크. 지난 시즌 1과 시즌 2에서 드러났던 과정의 많은 문제점들이 이번엔 상당 부분 수정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진행의 미숙함이 또 드러나 눈살을 약간 찌프리게 하네요.

문제는 신지수팀에서 발생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무대 준비를 위해 팀을 선택하는데 너무 적은 인원이 있던 팀은 4명 이상이라는 임무를 주면서 정리가 되었지만 정작 인원이 너무 많은 조는 미리 정되지 못한 것입니다.

이에 중간에 두 팀으로 갈리게 된 팀원들은 혼란을 겪었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또 팀을 나누는 문제도 조장과 조원들에게만 맡기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칫 내 운명의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조장이 책임지기엔 너무 중요한 선택인 것이죠. 그래서 심지어 울어버리는 조원까지 나오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장 신지수가 시간을 끌지 않고 결단을 내립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거죠. 조장이 뽑지 않고 두 팀으로 나누어서 각자가 원하는 팀을 선택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신지수의 선택은 가장 최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른 방법이 있다면, 보컬트레이너 등 스탭들이 팀을 분석한 후, 신지수 외 조장을 한 명 더 지목하고,(또는 지원 받음)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해 자신이 원하는 팀을 선택하게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먼저 5명이 차면 끝나는 거죠.

그 다음 문제는 밤을 새서 진행하는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면부족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슈퍼위크 첫 예선이 끝나고 48명 안에 뽑힌다면 먼저 숙소로 와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 후 오전 8~9시에 미션을 주고 팀을 나누어 연습하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은 아예 밤을 새는 팀도 있더군요.
시스템이 이렇게 돌아가면 '인권'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고문이기 때문입니다. 밤 새서 연습하는 걸 마치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결코 이런 관행은 매우 좋지 못합니다. 또 팀 무대인 경우, 일부 팀원은 밤 새는 것이 큰 무리가 없을 수 있으나 아닌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슈퍼위크 전에 참가자들에게 미리 슈퍼위크 캠프에서의 취침 시간 등을 공지하고 그에 맞추어 생활 패턴을 맞추어 놓을 것을 공지해야하는 것이죠. 그러면 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연습 후 저녁에 심사 받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지금은 심사 전날 저녁에 미션을 통보해주기 때문에 팀원들이 밤을 샙니다. 이건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심사를 시작하는 것 같더군요.
참가자들에게 너무 배려가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다음엔 이런 부작용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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