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고구마의 세상돋보기 go9ma 2011.09.28 10:27

아마도 실제 역사는 아니겠지만 수양대군이 세령을 신면의 노비로 보낸 이유가 궁금해진다.

수양대군은 왜 세령을 노비로 보냈을까?
단순히 자신의 뜻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물론 그런 미움도 크게 작용했겠지만 수양에게 세령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시집 보내는 것이 목적인 딸이다. 그리고 그 상대가 신면인 것이다.

그런데 세령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아버지의 정치적 행보도 반기를 들고, 더군다나 신면도 거부한다.

그래서 결국 수양대군은 세령을 신면의 노비로 보낸 것이 아닌가 싶다.

자, 노비는 주인의 소유물이다.
주인이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즉, 남자주인이 여자노비를 둘째 부인으로 삼거나 혹은 성적 노리개감으로 삼아도 상관 없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실제 역사로 따지고 들어가면 문제가 좀 있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 수양이 세령을 노비로 보냈느냐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는 과연 그 시대 때 노비를 주인 마음대로 할 수 있었느냐의 문제도 있는 것이다.

조선왕조 5백년간 노비의 사회적 위치는 항상 같지 않았다.
특히 조선 초기의 노비 인권은 우리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공주의 남자'가 극의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야사의 기록대로라면 세령은 승유와 함께 도망을 가서 아이를 낳고 잘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몇 년 후, 세령은 절에서 수양과 마주치게 되고, 수양은 세령을 용서하지만 세령은 수양을 믿지 못하고 승유와 함께 또 도망을 치며 극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야사의 기록엔 세령과 사랑에 빠진 것은 김종서의 아들 승유가 아니라 김종서의 손자다.
실제 역사에서 당시 김종서의 막내아들 승유는 이미 결혼을 해서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당시 김종서의 나이를 생각하면 세령과 나이대가 맞는 상대는 김종서의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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