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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426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꽃할배와 무엇이 달랐나? KBS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 . tvN '꽃보다 할배'와 무엇이 달랐을까? 우선 할매 배우들의 입담이 대단했다. 남자들만 있는 꽃할배와는 다르게, 할머니들은 쉼 없이 수다를 쏟아냈다. 솔직히 꽃할배에선 가끔씩 썰렁한 농담이 터져나왔지만 할매들의 농담 수준은 거의 희극인 수준에 가까웠다. 또 하나 다른 점은, 꽃할배는 할배들의 배낭여행기에 초점이 밎추어져 있지만 마마도는 할매들의 부담없는 국내 여행기라는 점이 다르다. 마마도에는 꽃할배처럼 길을 찾는 고생도, 배낭 여행의 고생도 없었다. 마마도는 오직 편한 여행의 내용에만 집중했다. 그렇다면 '마마도'와 '꽃할배'는 무엇이 같았을까? 젊은 남자 짐꾼 설정이 같다. 운전도 하고, 할매들을 챙겨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인물로 이태곤을 선택한 것이다. 개인.. 2013. 8. 30.
[미드] 슈퍼내츄럴 (Supernatura) - 퇴마사 가족의 모험 슈퍼내추럴, 이 미국 드라마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퇴마사 가족의 악령 퇴치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악마에게 아내와 엄마를 잃은 남편과 아들 둘이 함께 퇴마를 가족의 업으로 삼아 복수를 나선다는 것인데,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스토리라인이지만 명확하게 뭔가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아무튼, 낯설지 않은 설정, 심지어 아둘 둘의 캐릭터 또한 그닥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꽤 많은 것들이 짜깁기 된 느낌을 주지만 뭔가 명확한 것을 떠오르게 하지는 않는다는 게 장점인 듯... 그렇게 시작된 두 아들의 퇴마 여정은 매 회 새로운 악령을 만나 퇴치하면서 진행이 된다. 이러한 퇴마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될만 하지만 그닥 흥미롭거나 재미있는 작품은 아니다. 그저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2013. 8. 17.
[미국 드라마] 음모에 맞서다 - 루비콘(Rubicon, 2010) '루비콘강을 건너다'. 어떤 중대 결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그런 결정일 때 사용되는 말이다. 고대 로마,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너 돌아온 일화에서 유래하는데 우리나라의 '위화도 회군'과 비슷한 사건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 싶다. 드라마 제목이 '루비콘'이다. 아마도 '루비콘강을 건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제목이 아닌가 싶다. 거대한 음모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이 드라마는 장르적 특성이 강하다. 음모를 추적하는 미스테리물을 선호하는 분들에겐 재미있겠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겐 글쎄.... 그다지 별로지 않을까? 이 드라마는 나에겐 완전 수면제다. 보다가 몇 번을 졸았는지 모른다. 그다지 긴장감 있거나 흥미롭게 사건이 전개되지 않는다. '음모'라는 건 언제나 참 좋은 소재지만 이것을.. 2013. 8. 14.
[미드 비추천] 초능력 수사대 ' 알파스(Alphas)' 사실 기대가 컸던 미국 드라마다. 그런데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초능력 소재...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펼쳐질 거 같다. 그런데 X맨이나 히어로즈보다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나마 X맨은 비주얼적으로 화려하기나 하지... 오히려 캐릭터나 스토리는 히어로즈에도 못 미치는 거 같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들... 캐릭터도 작위적이어서 그런지 스토리 또한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억지스러운 설정과 사건들... 분명 교과서적인 공식을 따르는데 딱히 재미가 없다. 재미있는 영화, 미국 드라마들도 많은데 굳이 이런 작품까지 챙겨볼 이유가 있나 싶다. 초능력물을 모두 탐독하는 매니아나 오타쿠가 아니라면 비추. 2013. 8. 10.
미드추천 - 연쇄살인범 이야기 '덱스터(Dexter)' 덱스터는 입양아다. 입양 전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주인공 '덱스터'는 살인 충동을 가지게 되었다. 덱스터의 양아버지 직업은 '경찰'. 그는 덱스터가 점점 커가면서 살인 충동에 대한 제어력이 있는지 의심을 한다. 결국 덱스터의 양아버지는 덱스터에게 그것을 좋은 쪽으로 사용하라고 가르친다. 바로 죽어도 싼 '살인마'를 찾아 죽이라는 것! 덱스터는 양아버지로부터 살인범을 찾는 방법과 그들을 증거 남기지 않고 죽이는 방법까지 가르친다. (참으로 아들을 정말 사랑한 아버지 아닌가) 이게 참 욕을 할 수 없는 것이... 덱스터는 경찰들이 잡지 못한 연쇄 살인범만을 찾아 없애버린다. 계속 놔두면 다른 피해자가 생기니 차라리 덱스터가 죽여버리는 것이 공익을 위해 좋은 일이긴 하다. 덱스터는 살인마이긴 .. 2013. 8. 8.
김혜수와 김태희, 무엇이 다른가 1970년생인 김혜수는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사극 '장희빈'에서 장옥정을 연기했다. 그리고 10년 뒤, 1980년생인 김태희가 비슷한 나이에 장옥정을 연기하게 되었다. 장옥정을 연기한 두 사람. 무엇이 다른가. 더군다나 두 사람은 같은 월화드라마로 맞붙게 된다.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김혜수는 '직장의 신'으로. 두 드라마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김혜수의 '승'이다. 시청률도 15% 가까이 달성했으며, 매니아 시청자층을 형성하면서 그녀의 연기력 또한 극찬을 받았다. 사실 일본 원작 드라마의 '오오마에' 캐릭터 때문에 방영 전 우려가 많았더랬다. 하지만 김혜수는 훌륭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일본원작 드라마보다 훨씬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김태희쪽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 2013. 6. 20.
요즘 볼만한 드라마 - 최고다 이순신 출생의 비밀이긴한데 상황 설정과 인물간 갈등이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특히 고두심과 이미숙, 조정석의 연기가 좋고요, 아이유 연기도 볼만합니다. 곧 고두심이 아이유 친모가 이미숙이라는 걸 알게 되네요. 아이유는 고두심 남편이 이미숙과 외도로 낳아온 자식인데 고두심만 모름... 그리고 중간중간 코믹한 에피소드가 웃음을 줍니다. ^^ 제목과 아이유 스캔들만 아니었음 더 크게 대박 났을 드라마... - 백년의 유산 말이 필요없는 뻔한 설정의 막장 드라마란 평가를 받습니다만, 그래서 전 더 재미있더군요. 고전적인 선악 구조도 좋고요, 또 주인공 유진을 구박하던 시어머니 박원숙이 새며느리에게 신나게 당하는 것 또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주는 거 같습니다. 이 드라마도 중간중간 코믹한 에피소드나 조연.. 2013. 4. 14.
'무자식 상팔자' 줄거리와 앞으로의 이야기 연일 종편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드라마의 제왕' 김수현 작가 작품입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법원 판사였던 소영(36세, 미혼, 엄지원)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특히 집안 최고 어른인 호식(이순재)과 금실(서우림)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인 희재(유동근)와 지애(김해숙)에게 날벼락 같은 책임 추궁은 둘째치고, 나이 많은 호식과 금실이 그 충격으로 잘못될지 모릅니다. 결국 희재와 희명(송승환), 희규(윤다훈) 세 형제는 소영이 낳은 아기를 희재의 막내 아들 준기(이도영)가 사고쳐서 낳아온 걸로 연극을 꾸밉니다. 그리고 다행히, 호식과 금실만 소영의 출산 사실을 모른채 이야기는 .. 2012. 11. 20.
실락원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평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중년의 유부녀와 유부남이 우연히 만나서 눈이 맞아 바람이 나고, 결국 동반 자살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실락원. '낙원'을 잃어버린 거다. 인간에게 낙원이란 무엇일까? 돈? 아니다. 그것은 두번째 정도다. 인간에게 낙원이란 바로 서로 사랑하는 이성과 함께 하는 것을 말한다. 사주팔자에서도 인간의 최대 대운은 '결혼' 아닌가. 이들은 왜 바람이 났을까? 여주인공 린코의 남편은 차갑다. 다정하지 않은 거다. 린코에겐 사랑 없는 결혼생활이다. 더군다나 린코의 아버지 역시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린코가 왜 과감하게 외도를 할 수 있었는지 이해되는 부분이다. 린코는 아버지의 그런 외도성향을 물려받은 것이다. 남주인공 구키는 좌천된다. 남자들의 경우 바쁘게 일.. 201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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