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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돋보기426

친구야, 영화 '호빗 : 뜻밖의 여정' 봤니? 보긴 봤는데, 솔직히 난 이런류의 환타지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해리포터'도 1편만 소설이 더 좋았고, '반지의 제왕' 정도만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지. 그나마 예전부터 피터 잭슨 형님 영화라 봐야겠다고 생각만... 더군다나 이 영화 상영 시간이 무려 3시간에 육박~! (-_-) 이것들이 누굴 죽일 일 있나...ㅋ 암튼 보긴 봤는데 다 보고 나서 억울해 죽는 줄 알았지. 호빗인 빌보 배긴스가 절대 반지를 어떻게 얻게 되는지가 나옴. 소린을 뒤쫓는 오크족과 또 그들을 도와 그들의 성을 용으로부터 다시 되찾아야하는 호빗 빌보 배긴스. 여기까지는 참 좋더라고.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는데, 아뿔사. 이런 니미~! 오크들을 완전히 끝장낸 것도 아니고, 특히나 호빗과 용은 아예 대면하지 못.. 2013. 9. 27.
친구야,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 봤니? 친구야, '비밀' 봤냐? 황정음은 7년 간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한 애인 배수빈 때문에 살인누명을 쓴다. 배수빈이 비 오는 날 운전하고 오다가 지성의 전 동거녀인 지희를 치어 죽였기 때문이지. (얜 또 왜 하필 비오는 날 거기 있는 거야?) 근데 차가 황정음이 사주면서 황정음 앞으로 등록된 차량이어가지고 살인죄를 대신 처벌 받는다는 스토리네. 또 지성은 재벌 2세인데 부모 반대 때문에 동거까지 했던 지희와 강제로 헤어지고 정략 결혼을 앞둔 상황. 그리고 그런 지성과 황정음은 대리운전과 손님 사이로 알게 된 사이. (-_-) 으아~! 또 신파란 말인가? 신파라도, MBC '스캔들' 정도의 완성도와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봐 줄 수 있어. 근데 이건 너무하지 않니? (-_-) 에이씨, 황정음은 또 불쌍한 캔디 캐.. 2013. 9. 26.
친구들아, KBS '바라던 바다' 봤니? 요거 파일럿 프로그램이란다. 간을 함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거지. 여섯 남자들이 일상을 탕출해 1박2일 요트 여행에 나선다는 뭐 그런 설정의 예능인데... '1박2일'의 어선타기와 다른 점이라면 제대로 요트를 탄다는 거? 또, '정글의 법칙' 우리나라 앞바다 버전이랄까? 근데 너네 3회 예고 때 봤니? 예고에서는 '바라던 바다' 가 아니라 '바라는 바다' 라고 나옴. ㅋ 난 정겨운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생각 나더라고. 이게 진짜 리얼 캠핑 프로그램이지. 리얼 캠핑이라 '1박2일'하고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고. 솔직히 '바라던 바다'는 '아드레날린' 스핀 오프 버전 느낌이랄까? (-_-) 어쨌든 재미있으면 그만인데 확실히 좁은 배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더군. 매 회 .. 2013. 9. 26.
'송포유' 논란, PD가 욕 먹어야하는 이유 SBS '송포유' 논란으로 무척 시끄럽네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담당 PD와 방송사는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이 방송의 출연자들은 일명 '사고 친'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마지막 종착역에 온 아이들. 말이 학생이지, 사고치면 우리는 보통 '범죄자'라고 하죠? 보면 그냥 일반 학생으로 지내다가 어쩌다가 한 번 욱하는 마음에 사고를 친 학생들이 아닙니다. 뭔가 근본적인 것부터 문제가 있어 보이는, 병든 아이들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케이블도 아닌, 공중파 방송 출연엔 까다로운 '잣대'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연예인들의 경우, 음주운전을 하거나 도박을 하면 방송 출연에 제한을 받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서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아도, 또 도박으로 타인에.. 2013. 9. 25.
'더 콜 (The Call, 2013) - 엔딩이 아쉽다 영화 홍보 소개 프로그램은 '독'이다. 예고편을 보고나니 단지 엔딩 확인만을 위해 영화를 본 것이 되었다. 특히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짧다. 포털엔 94분이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내가 본 것은 한 70분 정도? 우리나라 드라마 1편 정도 분량이다. 그래서 그런지 예고편이 영화 내용의 거의 반을 차지하는 거 같다. 어찌보면 좀 성의 없게도 느껴지는데 내용이 너무 짧은 게 아닌가 싶다. 뭐 짧아도 다 들어 있다면야 상관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미드 한 편 본 듯 한 느낌? 딱 그것이다. 어쨌든 긴박하게 납치된 소녀를 추적하는데, 중간에 소녀의 휴대폰이 발각되어 파괴된다. (뭐 어차피 발각 안 되었어도 밧데리가 다 되어서 끊겼겠지만) 솔직히 왜 차 밖으로 페인트를 .. 2013. 9. 25.
'수상한 가정부'와 '여왕의 교실' 사이 최지우 주연의 '수상한 가정부' 1회가 전파를 탔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은 또 일본드라마군요.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수상한 가정부' 원작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한국 드라마에서는 나올 수 없는 캐릭터와 극 분위기는 일본 드라마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가정부 '박복녀(최지우)'는 '여왕의 교실' 마여진(고현정)'을 떠오르게 합니다. 차가운 성격, 웃지 않는 얼굴, 그리고 그렇게 된 사연이 있을 거 같은 비밀... 그리고 보니 '여왕의 교실'도 일본드라마가 원작이군요? '여왕의 교실'은 작품은 좋았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히트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비슷한 캐릭터 설정의 '수상한 가정부'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박복녀가 마여진보다는 좀 더 '로봇' 같습니다... 2013. 9. 24.
금 나와라 뚝딱 - 마지막회 시청률 20% 넘겼지만 '금 나와라 뚝딱' 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마지막회를 남겼는데요, 시청률 20%를 넘겼다고 해서 과연 좋아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충분히 30%, 40% 이상의 시청률을 낼 수 있음에도 20% 밖에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_너무 유치한 제목_ 연속극 히트의 첫 번째 요소는 제목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대중에게 익숙해야하고,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계층의 대중에게 어필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에서 가장 고심하는 것도 이 제목입니다. 그런데 '금 나와라 뚝딱'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처음 제목만 보고 제목이 너무 유치해서 재미없을 거라 판단,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제목은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와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합니다. 또는 어떤 내.. 2013. 9. 23.
세상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 월드워Z(World War Z) 세상의 종말 시나리오 중 대표적인 소재 한 가지가 바로 '좀비 이야기' 다. '28일 후', '나는 전설이다' 등 좀비 영화들이 있는데 과연 '월드워Z'도 그 대표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요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이 영화는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에서 시작한다. 서로 물리면 감염이 되고,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건강한 숙주를 찾아 돌진을 한다. 왜 한국과 예루살렘인가? 영화를 보면 바이러스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한국이 거론된다. 한국에서 처음 '좀비'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좀비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한국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그렇다면 왜 하필 한국인가? 더군다나 그 다음 목적지는 바로 예루살렘이다. 유일하게 정보를 미리 알고 예루살렘을 방호벽으로 둘러 .. 2013. 9. 21.
'꽃보다 할배' 나영석PD의 무모한 도전 '1박2일', '꽃보다 할배' 의 나영석 PD는 왜 대단한가? 그는 아이돌과 일부 A급 연예인들만이 지배하는 예능판에 할배들을 끌어 들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바로 70대 노인들의 배낭여행기다. 여유 있는 나이에 할 수 있는 바로 효도관광, 은퇴 해외 여행. 하지만 이것을 배낭여행으로 꾸며서 돌발상황을 재미있게 연출, 방송하겠다는 계획이 예상대로 적중하여 대박이 난 것이다. 또 이들을 수발하는 이서진의 존재 또한 예상을 깬다. 전혀 예능과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노인 선생님분들을 모시고 해외 배낭여행 가라고 한다면 100% 거부할 거 같은 인물. 바로 그런 인물인 이서진을 배낭여행의 짐꾼으로 설정했다. 이 정도면 거의 천재적 발상이라고 봐야한다. 사실 나영석 PD는 지옥을 한 번.. 201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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